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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강서시의 유행이 지나고 당풍의 유행이 시작되다
我東詩人, 多尚蘇ㆍ黃, 二百年間, 皆襲一套.
至近世崔慶昌ㆍ白光勳, 始學唐, 務爲淸苦之詞, 號爲崔白. 一時頗效之, 殆變向來之習, 然其所尚者晩唐耳, 不能進於盛唐, 豈才有所局耶?
해석
我東詩人, 多尚蘇ㆍ黃,
우리 동방의 시인들은 대부분 소식과 황정견의 宋風을 숭상하여
二百年間, 皆襲一套.
200년 간이나 모두 하나의 방식만을 답습했다.
최근의 최경창과 백광훈에 이르러 처음으로 唐風을 배워
務爲淸苦之詞, 號爲崔白.
힘써 청빈한 말을 지으니 ‘최백’이라 불려졌다.
一時頗效之, 殆變向來之習,
일시에 매우 그들을 본받아 거의 예전의 구습을 바꿨지만
然其所尚者晩唐耳, 不能進於盛唐,
숭상한 것이 만당풍일 뿐이고 성당풍엔 나아갈 수 없었으니
豈才有所局耶?
아마도 재주에 국한된 게 있어서겠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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