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朴趾源)
1화: 민옹이란 사람에 대해
민옹은 전설 속 위인과 같은 나이 대가 되면 벽에 ‘외항아는 이 나이에 자신의 주장을 폈다’와 같은 글을 쓰니 벽엔 온통 글로 가득 차게 됨 ⇒ 아내가 70세가 넘었을 때 까마귀라도 그려 넣지 그러냐고 놀리자 ‘범증은 이 나이에 기발한 꾀를 냈다’고 썼고 아내가 언제 그 재능을 쓰려느냐고 놀리자 “여상은 여든 살에 장수가 되었는데 그의 아우뻘이다”라고 말함.
2화: 연암 울화병을 앓다
박지원이 17,8살 때 울화통에 시달림
3화: 박지원과 민옹의 인연
그러자 친구가 민영감을 만나보라고 알려줌 ⇒ 어느 날 친구들과 음악을 불고 있었는데 처음 보는 노인이 들어오더니 퉁소 부는 이의 얼굴을 후려갈김 ⇒ 이유는 성난 얼굴 부르고 있어 꼴사납다는 거였는데 그 말로 껄껄 웃게 되며 안면을 트게 됨 ⇒ 이름은 민유신이고 일흔 살임을 알게 됨
민옹은 박지원을 보고 어디 아프냐고 묻고 최근에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는다고 말함 ⇒ 그러자 민옹은 경하를 드렸고 그 이유로 잠을 안 자니 두 배로 사는 것이며, 밥을 안 먹으니 재산이 두 배로 는다는 것임 ⇒ 밥상이 들어오자 냄새만 맡고 한숨만 쉬니, 민옹은 음식을 권하지도 않기에 예의가 없어 가겠다고 말함 ⇒ 연암이 먹길 권하자 한술 크게 떠서 먹으니, 연암도 입맛이 돌아 밥을 맛있게 먹음
그날 저녁 민옹은 글을 외우자고 제안했고 얼마 되지 않아 다 외웠다고 하나, 연암은 그러지 못해 외우다가 곯아떨어짐 ⇒ 다음날 일어나보니 민옹은 외우지 않았다고 밝힘.
6화: 민옹이 본 귀신과 신선
‘귀신을 보았냐?’는 질문에 등잔불 밑의 손님을 가리키며 ‘어둠을 좋아하는 건 귀신’이라 말함 ⇒ ‘신선을 보았소?’라는 질문에 가난한 사람은 세상을 싫어하니 곧 신선이라 대답함
7화: 민옹이 말한 나이가 많은 사람
‘나이 많은 사람을 보았냐?’라는 질문엔 두꺼비와 아이의 이야기를 꺼낸 것을 보고 아이처럼 글을 가장 많이 읽은 사람이라 대답함
8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맛있는 음식에 대해 물음 ⇒ 소금이라 대답함
9화: 불사약에 대한 민옹의 견해
불사약에 물음 ⇒ 쌀밥이라 말함
10화: 민옹이 무서워하는 것
가장 두려운 것을 묻자 자신의 온 몸엔 흉기가 있기에 자신이 가장 두렵다고 말함
황해도 지방에 황충이 창궐하여 황충잡이 동원령이 떨어졌다고 하니, 민옹은 양반들이야말로 더한 황충이라 말함.
12화: 남의 놀림을 슬기롭게 낚아채다
길거리에서 어느 날 만나자 ‘춘첩자 狵啼’라 놀리니 민옹은 門에 文을 붙이는 게 춘첩자이기에 자신의 성임을 알아챘고 狵에서 犬을 버리고 啼에서 口를 버리면 ‘조화를 일으키는 큰 것’이란 뜻이 뒤기에 모욕이 아닌 칭찬이라 말함
13화: 민옹의 마지막
이듬해에 민옹은 죽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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