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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119. 밀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119. 밀

건방진방랑자 2020. 4. 1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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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밀덕(密德)

도성(都城) 석산(石山) 위의 가장 높은 곳을 이르는 말이다.

 

밀로(密老)

후한(後漢) 때에 밀() 땅의 영()을 지낸 탁무(卓茂)를 가리킨다. 탁무가 일찍이 밀 땅의 영이 되어 백성들을 마치 자기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선정을 베풀었으므로 광무제(光武帝)가 조서하기를 전 밀령(密令) 탁무야말로 지방현령으로 남이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을 하여 명예가 천하에 으뜸이니, 천하에 중상(重賞)을 받아 마땅하다. 지금 당장 탁무를 태부(太傅)로 발탁시키고 포덕후(褒德侯)에 봉해서 식읍삼백호(食邑三百戶)를 제수함과 동시에 그의 큰아들은 태중대부(太中大夫), 둘째 아들은 낭중(郞中)으로 각각 제수하라.”라 하여 크게 은총을 내렸다.

 

밀물(密勿)

노력하다 기밀(機密) 애쓰다

민면(黽勉)’과 같은 뜻으로, 부지런히 힘쓰는 것을 말한다. 시경(詩經)소아(小雅) 시월지교(十月之交)부지런히 힘써 일에 종사하여 감히 수고로움을 말하지 못하노라.[黽勉從事, 不敢告勞.]”라고 하였다. / 인용: 餓婦行(성간)

 

밀밀(密密)

잔 모양, 촘촘한 모양, 빽빽하게 선 모양, 우거진 모양, 밀물(密勿).

 

밀부(密付)

밀착(密着)이란 말과 같다.

 

밀설(密雪)

싸락눈. 세밀한 눈.

 

밀수(蜜殊)

소동파(蘇東坡)와 친한 시승(詩僧) 두 사람이 있었는데, 혜총(惠聰)은 거문고를 잘 타고, 혜수(惠殊)는 꿀을 즐기므로, 금총(琴聰) 밀수(蜜殊)라 하였다.

 

밀수금총(蜜殊琴聰)

() 나라 때 중 중수(仲殊)와 사총(思聰)을 이른다. 중수는 꿀을 유독 좋아하였고, 사총은 거문고를 잘 탔다. 신속고승전(新續高僧傳)

 

밀옹(蜜翁)

달콤하게 말 잘하는 사람을 말한다.

 

밀운불우(密雲不雨)

짙은 구름이 끼어 있으나 비가 오지 않음. 어떤 일의 징조만 있고 그 일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비유한다. 위에서 내리는 은택이 아래까지 고루 내려지지 않음을 뜻하기도 한다.

 

밀월여행(蜜月旅行)

꿀 같이 달콤한 시간의 여행이란 뜻이다.

 

밀인(密印)

불가(佛家)의 말이다. 즉 부처나 보살(菩薩)에게는 각기 본원(本願)이라는 것이 있고 그 본원을 표시하기 위하여 두 손의 열 손가락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짓는데, 그것이 바로 본원의 인상(印相)이요 인계(印契)이기 때문에 그를 일러 인()이라고 하고 그 이치는 아주 비밀스럽고 심오하기 때문에 밀()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대일경(大日經)密印品

 

밀작(蜜勺)

초사(楚辭)』 「초혼(招魂)의 주석에 의하면, ‘()을 적신다[]’는 뜻으로 해석하다.

 

밀즉(蜜喞)

쥐새끼를 꿀에 넣어둔 것. 중국 서남지방 벽지 계곡에 사는 만족(蠻族)들이 즐겨 먹는다고 한다. 升庵外集

 

밀직(蜜喞)

상고 때 중국의 오령(五嶺) 이남 사람들이 갓 태어난 쥐새끼를 꿀로 사육하여 잔치 때에 산 채로 음식상에다 못으로 박아놓고 젓가락으로 집어먹을 때 찍찍거렸다는 데서 생긴 말로 별미를 말한다.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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