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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한 글자만을 바꾸자 시가 살아나다
李觀海遊金剛, 得一句曰: ”千厓駐馬身全倦, 老樹題詩字未成.“
淸陰改未爲半, 頓生精彩.
해석
李觀海遊金剛, 得一句曰: ”千厓駐馬身全倦, 老樹題詩字未成.“
관해 이민구가 금강산을 유람할 적에 한 구절을 얻었으니 다음과 같다.
千厓駐馬身全倦 | 깎아지른 벼랑에 말 세우니 몸은 몽땅 피곤해서 |
老樹題詩字未成 | 늙은 나무에 시 지으려 해도 글자 완성되지가 않네. |
淸陰改未爲半, 頓生精彩.
청음 김상헌이 ‘미(未)’자를 ‘반(半)’자로 고치자 갑자기 정채로움이 살아났다.
千厓駐馬身全倦 | 깎아지른 벼랑에 말 세우니 몸은 몽땅 피곤하지만 |
老樹題詩字半成 | 늙은 나무에 시 지으려 하자 글자가 반쯤 완성되었네.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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