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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기준 - 정축칠월 금직영회시계아(丁丑七月 禁直詠懷示季雅)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기준 - 정축칠월 금직영회시계아(丁丑七月 禁直詠懷示季雅)

건방진방랑자 2022. 10. 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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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축 7월에 궁궐에서 숙직하다 회포를 읊고서 계아에게 보여주다

정축칠월 금직영회시계아(丁丑七月 禁直詠懷示季雅)

 

기준(奇遵)

 

 

黃鵠千里遠 矢繳杳何施

황곡천리원 시격묘하시

江鴻戀香稻 銜蘆遵水涯

강홍련향도 함로준수애

出門望鄕關 客子何所之

출문망향관 객자하소지

蕭蕭楓桂林 一夕容顏衰

소소풍계림 일석용안쇠

寒雲落空庭 菊花依短籬

한운락공정 국화의단리

美人隔前浦 夜月長相思

미인격전포 야월장상사

相思不可見 日日秋風吹

상사불가견 일일추풍취 德陽遺稿卷之一

 

 

 

 

 

 

해석

黃鵠千里遠 矢繳杳何施

누런 고니는 천리 멀리 날아 화살과 주살로도 아득하여 어찌 닿으리오?

江鴻戀香稻 銜蘆遵水涯

강의 기러기 향긋한 벼 그리워 갈매 머금고 물가를 따라가네.

出門望鄕關 客子何所之

문을 나서 고향 바라보나 나그네 갈 곳 어디인가?

蕭蕭楓桂林 一夕容顏衰

쓸쓸한 단풍나무와 계수나무 숲에서 하루 저녁에 얼굴 쇠했네.

寒雲落空庭 菊花依短籬

차가운 구름이 빈 뜰로 떨어지고 국화는 짧은 울타리에 기댔네.

美人隔前浦 夜月長相思

미인은 앞 개울에 떨어져 있어 달밤에 길이 그리운데

相思不可見 日日秋風吹

그리운데도 볼 수 없지만 날마다 가을바람만 불어대네.德陽遺稿卷之一

 

 

인용

雅言指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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