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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주서, 다사 - 전문 본문

고전/서경

서경, 주서, 다사 - 전문

건방진방랑자 2020. 6. 30.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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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多士)

 

商民遷洛者亦有有位之士周公洛邑初政以王命으로 總呼多士而告之어시늘 編書者因以名篇하니 亦誥體也今文古文皆有하니라

吳氏曰 方遷商民于洛之時成周未作이러니 其後王與周公患四方之遠하고 鑑三監之叛하여 於是始作洛邑하여 欲徙周而居之하시니 其曰 昔朕來自奄할새 大降爾四國民命하여 我乃明致天罰하여 移爾遐逖하여 比事臣我宗多遜者述遷民之初也曰 今朕作大邑于玆洛予惟四方罔攸賓이며 亦惟爾多士攸服하여 奔走臣我多遜者言遷民而後作洛也洛誥一篇終始皆無欲遷商民之意惟周公旣誥成王留治于洛之後乃曰伻來毖殷이라하고 又曰 王伻殷乃承敍라하니 當時商民已遷于洛이라 其言如此하니라 愚謂 武王已有都洛之志周公黜殷之後以殷民反覆難制라하여 卽遷于洛이러니 至是建成周하고 造廬舍하고 定疆埸일새 乃告命하여 與之更始焉爾多士之所以作也由是而推하면 則召誥攻位之庶殷其已遷洛之民歟인저 不然이면 則受都今衛州也洛邑今西京也相去四百餘里召公安得捨近之友民하고 而役遠之讐民哉書序以爲成周旣成遷殷頑民者謬矣吾固以爲非孔子所作也라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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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第一章)

 

惟三月周公初于新邑洛用告商王士하시다

多士之本序也三月成王祀洛次年之三月也周公至洛久矣어늘 此言初者成王旣不果遷하고 留公治洛이러니 至是始行治洛之事謂之初也曰商王士者貴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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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第二章)

 

王若曰 爾殷遺多士弗弔旻天大降喪于殷이어시늘 我有周佑命하여 將天明威하여 致王罰하여 勅殷命하여 終于帝하소라

弗弔未詳이니 意其爲歎憫之辭當時方言爾也旻天秋天也主肅殺而言이라 歎憫言 旻天大降災害而喪殷이어시늘 我周受眷佑之命하여 奉將天之明威하여 致王罰之公하여 勅正殷命而革之하여 以終上帝之事라하니 蓋推革命之公하여 以開諭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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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第三章)

 

肆爾多士非我小國敢弋殷命이라 惟天不畀允罔固亂이라 弼我시니 我其敢求位

與康誥肆汝小子封同이라 取也弋鳥之戈이니 言有心於取之也呼多士誥之하여 謂以勢而言하면 我小國亦豈敢弋取殷命이리오 蓋栽者培之하고 傾者覆之하니 固其治而不固其亂者 天之道也惟天不與殷信其不固殷之亂矣惟天不固殷之亂이라 輔我周之治하여 而天位自有所不容辭者我其敢有求位之心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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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第四章)

 

惟帝不畀惟我下民秉爲 惟天明畏일새니라

持也言天命之所不與卽民心之所秉爲民心之所秉爲卽天威之所明畏者也反覆天民相因之理하여 以見天之果不外乎民하고 民之果不外乎天也詩言秉彛하고 此言秉爲者以理言이요 以用言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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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第五章)

 

我聞호니 曰 上帝引逸이어시늘 有夏不適逸한대 則惟帝降格하사 嚮于時夏어시늘 弗克庸帝하고 大淫泆有辭한대 惟時天罔念聞하사 厥惟廢元命하사 降致罰하시니라

安也降格與呂刑降格同이라 呂氏曰 上帝引逸者非有形聲之接也人心得其安이면 쭯쭯而不能已하니 斯則上帝引之也是理坦然하니 亦何間於桀이리오 第桀喪其良心하여 自不適於安耳帝實引之어늘 桀實避之로되 帝猶不遽絶也하사 乃降格災異하여 以示意嚮於桀이어시늘 桀猶不知警懼하여 不能敬用帝命하고 乃大肆淫逸하니 雖有矯誣之辭而天罔念聞之하시니 仲虺所謂帝用不臧是也廢其大命하사 降致其罰하여 而夏祚終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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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第六章)

 

乃命爾先祖成湯하사 革夏하사 俊民으로 甸四方하시니라

治也伊尹稱湯旁求俊彦이라하고 孟子稱湯立賢無方이라하시니 蓋明揚俊民하여 分布遠邇하여 甸治區畫成湯立政之大經也周公反復以夏商爲言者蓋夏之亡卽殷之亡이요 湯之興卽武王之興也商民觀是亦可以自反矣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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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第七章)

 

自成湯으로 至于帝乙罔不明德恤祀하시니라

明德者所以修其身이요 恤祀者所以敬乎神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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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第八章)

 

亦惟天丕建保乂有殷이어시늘 殷王亦罔敢失帝하여 罔不配天其澤하시니라

亦惟天大建立保治有殷이어시늘 殷之先王亦皆操存此心하여 無敢失帝之則하여 無不配天以澤民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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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第九章)

 

在今後嗣王하여 誕罔顯于天이온 矧曰其有聽念于先王勤家誕淫厥泆하여 罔顧于天顯民祗하니라

後嗣王紂也紂大不明於天道어든 況曰能聽念商先王之勤勞於邦家者乎大肆淫泆하여 無復顧念天之顯道, 民之敬畏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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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第十章)

 

惟時上帝不保하사 降若玆大喪하시니라

大喪者國亡而身戮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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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第十一章)

 

惟天不畀不明厥德일새니라

商先王以明德而天丕建이러니 則商後王不明德而天不畀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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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第十二章)

 

凡四方小大邦함은(하논든) 罔非有辭于罰이니라

凡四方小大邦國喪亡其致罰皆有可言者況商罪貫盈하여 而周奉辭以伐之者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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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第十三章)

 

王若曰 爾殷多士今惟我周王丕靈承帝事하시니라

善也大善承天之所爲也武成言祗承上帝하여 以遏亂略是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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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第十四章)

 

有命曰 割殷이실새 告勅于帝하시니라

帝有命曰 割殷이라하시니 則不得不戡定翦除하여 告其勅正之事于帝也武成言告于皇天后土하여 將有大正于商者是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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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第十五章)

 

惟我事 不貳適이라 惟爾王家 我適이니라

上帝臨汝하시니 毋貳爾心惟我事不貳適之謂上帝旣命하시니 侯于周服惟爾王家我適之謂言割殷之事 非有私心하고 一於從帝而無貳適하니 則爾殷王家 自不容不我適矣周不貳于帝하니 殷其能貳於周乎蓋示以確然不可動搖之意하여 而潛消頑民反側之情爾然聖賢事不貳適日用飮食莫不皆然하니 蓋所以事天也豈特割殷之事而已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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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第十六章)

 

予其曰 惟爾洪無度하니 我不爾動이라 自乃邑이니라

三監倡亂일새 予其曰 乃汝大爲非法하니 非我爾動이라 變自爾邑이라하니 猶伊訓所謂造攻自鳴條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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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第十七章)

 

予亦念天卽于殷하사 大戾하시니 肆不正이로다

予亦念天就殷邦하여 屢降大戾하사 紂旣死하고 武庚又死邪慝不正하니 言當遷徙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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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第十八章)

 

王曰 猷告爾多士하노라 予惟時其遷居西爾() 非我一人奉德不康寧이라 時惟天命이시니 無違하라 不敢有後호리니 無我怨하라

是也指上文殷大戾而言이라 謂惟是之故所以遷居西爾非我一人樂如是之遷徙震動也是惟天命如此하시니 汝毋違越하라 我不敢有後命이라하니 謂有他罰이라도 爾無我怨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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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第十九章)

 

惟爾知惟殷先人有冊有典하나니 殷革夏命하니라

卽其舊聞하여 以開諭之也殷之先世有冊書典籍하여 載殷改夏命之事하니 正如是耳爾何獨疑於今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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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第二十章)

 

今爾其曰 夏迪簡在王庭하며 有服在百僚라하나니 予一人惟聽用德이니라 肆予敢求爾于天邑商予惟率肆矜爾非予罪時惟天命이시니라

周公旣擧商革夏事하여 以諭頑民하신대 頑民復以商革夏事責周하여 謂商革夏命之初凡夏之士 皆啓迪簡拔하여 在商王之庭하며 有服列于百僚之間이러니 今周於商士未聞有所簡拔也라하니 周公擧其言하여 以大義折之하사 言爾頑民雖有是言이나 然予一人所聽用者惟以德而已予敢求爾於天邑商而遷之於洛者以冀率德改行焉이라 予惟循商故事하여 矜恤於爾而已其不爾用者非我之罪也是惟天命如此라하시니라 蓋章德者天之命이어늘 今頑民滅德而欲求用하니 得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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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第二十一章)

 

王曰 多士昔朕來自奄할새 予大降爾四國民命하여 我乃明致天罰하여 移爾遐逖하여 比事臣我宗多遜케하니라

猶今法降等云者言昔我來自商奄之時汝四國之民罪皆應死어늘 我大降爾命하여 不忍誅戮하고 乃止明致天罰하여 移爾遠居于洛하여 以親比臣我宗周有多遜之美하니 其罰蓋亦甚輕이요 其恩固已甚厚어늘 今乃猶有所怨望乎詳此章하면 則商民之遷固已久矣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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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第二十二章)

 

王曰 告爾殷多士하노라 今予惟不爾殺이라 予惟時命有申하노라 今朕作大邑于玆洛予惟四方罔攸賓이며 亦惟爾多士攸服하여 奔走臣我多遜이니라

以自奄之命으로 爲初命이면 則此命爲申命也言我惟不忍爾殺이라 申明此命이라 且我所以營洛者以四方諸侯無所賓禮之地亦惟爾等服事奔走臣我多遜而無所處故也詳此章하면 則遷民在營洛之先矣니라 吳氏曰 來自奄稱昔者遠日之辭也作大邑稱今者近日之辭也移爾遐逖, 比事臣我宗多遜者期之之辭也攸服奔走臣我多遜者果能之辭也以此又知遷民在前而作洛在後也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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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第二十三章)

 

爾乃尙有爾土하며 爾乃尙寧幹止니라

居也爾乃庶幾有爾田業하고 庶幾安爾所事하고 安爾所居也詳此章所言하면 皆仍舊有土田居止之辭信商民之遷舊矣孔氏不得其說일새 而以得反所生釋之하니 於文義似矣로되 而事則非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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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第二十四章)

 

爾克敬하면 天惟畀矜爾어시니와 爾不克敬하면 爾不啻不有爾土予亦致天之罰于爾躬호리라

敬則言動無不循理하니 天之所福吉祥所集也不敬則言動莫不違悖하니 天之所禍刑戮所加也豈特竄徙하여 不有爾土而已哉身亦有所不能保矣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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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第二十五章)

 

今爾惟時宅爾邑하며 繼爾居하여 爾厥有幹有年于玆洛하니 爾小子乃興從爾遷이니라

四井爲邑之邑이라 繼者承續安居之謂有營爲, 有壽考皆于玆洛焉하니 爾之子孫乃興自爾遷始也夫自亡國之末裔爲起家之始祖하니 頑民雖愚亦知所擇矣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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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第二十六章)

 

王曰 又曰 時予乃或言爾攸居니라

王曰之下當有缺文이니 以多方篇末王曰又曰推之하면 可見이라 時我或有所言皆以爾之所居止爲念也라하니 申結上文爾居之意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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