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중지명(蔡仲之命)
蔡는 國名이요 仲은 字니 蔡叔之子也라 叔沒에 周公以仲賢이라하여 命諸成王하여 復封之蔡하시니 此其誥命之詞也라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 按此篇次敍는 當在洛誥之前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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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第一章)
惟周公이 位冢宰하사 正百工이어시늘 群叔이 流言한대 乃致辟管叔于商하시고 囚蔡叔于郭隣호되 以車七乘하시고 降霍叔于庶人하여 三年不齒러시니 蔡仲이 克庸祗德이어늘 周公이 以爲卿士러시니 叔이 卒커늘 乃命諸王하사 邦之蔡하시다
周公이 位冢宰하사 正百工은 武王崩時也라 郭隣은 孔氏曰 中國之外地名이라하고 蘇氏曰 郭은 虢也라 周禮六遂에 五家爲隣이라하니라 管霍은 國名이라 武王崩에 成王幼하여 周公이 居冢宰하시니 百官이 總己以聽者는 古今之通道也라 當是時하여 三叔以主少國疑로 乘商人之不靖하여 謂可惑以非義라하여 遂相與流言하여 倡亂以搖之하니 是豈周公一身之利害리오 乃欲傾覆社稷하고 塗炭生靈하니 天討所加니 非周公所得已也라 故로 致辟管叔于商하시니 致辟云者는 誅戮之也라 囚蔡叔于郭隣호되 以車七乘하니 囚云者는 制其出入호되 而猶從以七乘之車也라 降霍叔于庶人하여 三年不齒하니 三年之後에 方齒錄以復其國也라 三叔刑罰之輕重은 因其罪之大小而已라 仲은 叔之子니 克常敬德이어늘 周公以爲卿士러시니 叔卒커늘 乃命之成王而封之蔡也라 周公이 留佐成王하여 食邑於圻內하니 圻內諸侯는 孟仲二卿이라 故로 周公이 用仲爲卿이요 非魯之卿也라 蔡는 『左傳』에 在淮汝之間이라하니 仲不別封而命邦之蔡者는 所以不絶叔於蔡也니 封仲以他國이면 則絶叔於蔡矣라 呂氏曰 象欲殺舜은 舜在側微하여 其害止於一身이라 故로 舜得遂其友愛之心이요 周公之位는 則繫于天下國家하니 雖欲遂友愛於三叔이나 不可得也니 舜與周公이 易地皆然이시리라 史臣이 先書惟周公이 位冢宰하사 正百工하고 而繼以群叔流言은 所以結正三叔之罪也요 後言蔡仲이 克庸祗德이어늘 周公以爲卿士러시니 叔卒커늘 卽命之王하여 以爲諸侯는 以見周公이 蹙然於三叔之刑이러시니 幸仲이 克庸祗德일새 則亟擢用分封之也시니라 吳氏曰 此所謂冢宰正百工과 與詩所謂攝政은 皆在成王諒闇之時니 非以幼沖而攝이요 而其攝也 不過位冢宰之位而已니 亦非如荀卿所謂攝天子位之事也라 三年之喪은 二十五月而畢하니 方其畢時에 周公이 固未嘗攝하시니 亦非有七年而後還政之事也라 百官總己하여 以聽冢宰는 未知其所從始나 如殷之高宗已然이요 不特周公行之니 此皆論周公者 所當先知也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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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第二章)
王若曰 小子胡아 惟爾率德改行하여 克愼厥猷할새 肆予命爾하여 侯于東土하노니 往卽乃封하여 敬哉어다
胡는 仲名이라 言仲이 循祖文王之德하고 改父蔡叔之行하여 能謹其道라 故로 我命汝爲侯於東土하노니 往就汝所封之國하여 其敬之哉어다 呂氏曰 敬哉者는 欲其無失此心也니 命書之辭는 雖稱成王이나 實周公之意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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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第三章)
爾尙蓋前人之愆은 惟忠惟孝니 爾乃邁迹自身하여 克勤無怠하여 以垂憲乃後하여 率乃祖文王之彛訓하고 無若爾考之違王命하라
蔡叔之罪가 在於不忠不孝라 故로 仲能掩前人之愆者는 惟在於忠孝而已라 叔違王命하니 仲無所因이라 故로 曰邁迹自身이라 克勤無怠는 所謂自身也요 垂憲乃後는 所謂邁迹也요 率乃祖文王之彛訓하고 無若爾考之違王命은 上文所謂率德改行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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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第四章)
皇天은 無親하사 惟德을 是輔하시며 民心은 無常이라 惟惠之懷하나니 爲善이 不同하나 同歸于治하고 爲惡이 不同하나 同歸于亂하나니 爾其戒哉어다
此章은 與伊尹申誥太甲之言相類로되 而有深淺不同者는 太甲蔡仲之有間也일새라 善固不一端이나 而無不可行之善이요 惡亦不一端이나 而無可爲之惡이니 爾其可不戒之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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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第五章)
愼厥初호되 惟厥終이라사 終以不困하리니 不惟厥終하면 終以困窮하리라
惟는 思也라 窮은 困之極也라 思其終者는 所以謹其初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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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第六章)
懋乃攸績하며 睦乃四隣하며 以蕃王室하며 以和兄弟하며 康濟小民하라
勉汝所立之功하고 親汝四隣之國하고 蕃屛王家하고 和協同姓하고 康濟小民이니 五者는 諸侯職之所當盡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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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第七章)
率自中이요 無作聰明하여 亂舊章하며 詳乃視聽하여 罔以側言으로 改厥度하면 則予一人이 汝嘉호리라
率은 循也라 無는 毋同이라 詳은 審也라 中者는 心之理而無過不及之差者也라 舊章者는 先王之成法이요 厥度者는 吾身之法度니 皆中之所出者라 作聰明이면 則喜怒好惡 皆出於私而非中矣리니 其能不亂先王之舊章乎아 戒其本於己者然也라 側言은 一偏之言也니 視聽을 不審하여 惑於一偏之說이면 則非中矣리니 其能不改吾身之法度乎아 戒其徇於人者然也라 仲能戒是면 則我一人이 汝嘉矣리라 呂氏曰 作聰明者는 非天之聰明이요 特沾沾小智耳니 作與不作에 而天人判焉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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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第八章)
王曰 嗚呼라 小子胡아 汝往哉하여 無荒棄朕命하라
飭往就國하여 戒其毋廢棄我命汝所言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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