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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서경, 주서, 태서 상 - 전문 본문

고전/서경

서경, 주서, 태서 상 - 전문

건방진방랑자 2020. 6. 3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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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서 상(泰誓上)

 

()이니 國語作大하니라 武王伐殷하신대 史錄其誓師之言하니 以其大會孟津일새 編書者因以泰誓名之하니라 上篇未渡河作이요 後二篇旣渡河作이라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按伏生二十八篇本無泰誓러니 武帝時僞泰誓出하여 與伏生今文書合爲二十九篇이라 孔壁書雖出이나 而未傳於世漢儒所引皆用僞泰誓如曰 白魚入于王舟, 有火復于王屋流爲烏太史公記周本紀에도 亦載其語然僞泰誓雖知剽竊經傳所引이로되 而古書亦不能盡見이라 後漢馬融得疑其僞하여 謂泰誓按其文컨대 若淺露하고 吾又見書傳多矣所引泰誓而不在泰誓者甚多라하더니 至晉孔壁古文書行하여 而僞泰誓始廢하니라

吳氏曰 湯武皆以兵受命이나 然湯之辭하고 武王之辭하며 湯之數桀也하고 武之數紂也하니 學者不能無憾이라 疑其書之晩出하여 或非盡當時之本文也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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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第一章)

 

惟十有三年春大會于孟津하시다

十三年者武王卽位之十三年也春者孟春建寅之月也孟津見禹貢하니라

按漢孔氏言 虞芮質成爲文王受命改元之年이니 凡九年而文王崩하고 武王立二年而觀兵하고 三年而伐紂하니 合爲十有三年이라하니 此皆惑於僞書泰誓之文하여 而誤解九年大統未集與夫觀政于商之語也古者人君卽位則稱元年하여 以計其在位之久近하니 常事也自秦惠文始改十四年하여 爲後元年하고 漢文帝亦改十七年하여 爲後元年하니 自後說春秋因以改元爲重이라 歐陽氏曰 果重事歟西伯卽位하여 已改元年하니 中間不宜改元而又改元이요 至武王卽位하여 宜改元而反不改元하고 乃上冒先君之元年하여 幷其居喪하여 稱十一年하고 及其滅商而得天下하여는 其事大於聽訟遠矣로되 而又不改元하니 由是言之컨대 謂文王受命改元武王冒文王之元年者皆妄也歐陽氏之辨極爲明著但其曰十一年者亦惑於書序十一年之誤也詳見序篇하니라 又按 漢孔氏以春爲建子之月이라하니 蓋謂三代改正朔必改月數改月數必以其正으로 爲四時之首言一月戊午라하니 旣以一月爲建子之月이요 而經又係之以春이라 遂以建子之月爲春이라 夫改正朔하고 不改月數於太甲辨之詳矣而四時改易尤爲無藝하니 冬不可以爲春이요 寒不可以爲暖固不待辨而明也或曰 鄭氏箋詩維莫()之春亦言周之季春이니 於夏爲孟春이라하니 曰 此漢儒承襲之誤耳且臣工詩言 維莫之春이어늘 亦又何求如何新畬()皇來牟 將受厥明이라하니 蓋言暮春則當治其新畬矣今如何哉然牟麥將熟이면 可以受上帝之明賜라하니 夫牟麥將熟이면 則建辰之月이니 夏正季春審矣鄭氏於詩且不得其義하니 則其攷之固不審也不然則商以季冬爲春하고 周以仲冬爲春하여 四時反逆하여 皆不得其正하리니 豈三代聖人奉天之政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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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第二章)

 

王曰 嗟我友邦冢君越我御事庶士明聽誓하라

王曰者史臣追稱之也友邦親之也冢君尊之也及也御事治事者庶士衆士也告以伐商之意하고 且欲其聽之審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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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3(第三章)

 

惟天地萬物父母惟人萬物之靈이니 亶聰明作元后元后作民父母니라

誠實無妄之謂言聰明出於天性然也大哉乾元이여 萬物資始하고 至哉坤元이여 萬物資生하니 天地者萬物之父母也萬物之生惟人得其秀而靈하여 具四端하고 備萬善하여 知覺獨異於物이요 而聖人又得其最秀而最靈者天性聰明하여 無待勉强하여 其知先知하고 其覺先覺하여 首出庶物이라 能爲大君於天下而天下之疲癃殘疾得其生하고 鰥寡孤獨得其養하여 擧萬民之衆無一而不得其所焉하니 則元后者又所以爲民之父母也夫天地生物而厚於人하고 天地生人而厚於聖人하니 其所以厚於聖人者亦惟欲其君長乎民하여 而推天地父母斯民之心而已天之爲民如此하니 則任元后之責者 可不知所以作民父母之義乎商紂失君民之道武王發此하시니 是雖一時誓師之言이나 而實萬世人君之所當體念也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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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4(第四章)

 

今商王受 弗敬上天하며 降災下民하나다

紂名也言紂慢天虐民하여 不知所以作民父母也慢天虐民之實卽下文所云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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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5(第五章)

 

沈湎冒色하여 敢行暴虐하여 罪人以族하고 官人以世하며 惟宮室臺榭陂池侈服으로 以殘害于爾萬姓하며 焚炙忠良하며 刳剔孕婦한대 皇天震怒하사 命我文考하사 肅將天威하시니 大勳未集하시니라

沈湎溺於酒也冒色冒亂女色也親族也一人有罪刑及親族也子弟也官使不擇賢才하고 惟因父兄而寵任子弟也土高曰臺有木曰榭澤障曰陂停水曰池奢也焚炙炮烙刑之類刳剔割剝也皇甫謐云 紂剖比干妻하여 以視其胎라하니 未知何據紂虐害無道如此皇天震怒하여 命我文王하사 敬將天威하여 以除邪虐이어시늘 大功未集而文王崩이라 愚謂 大勳在文王時未嘗有意至紂惡貫盈하여 武王伐之시나 敍文王之辭不得不爾學者當言外得之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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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第六章)

 

肆予小子發以爾友邦冢君으로 觀政于商하니 惟受罔有悛心하여 乃夷居하여 弗事上帝神祗하며 遺厥先宗廟하여 弗祀하여 犧牲粢盛旣于凶盜어늘 乃曰吾有民有命이라하여 罔懲其侮하나다

故也觀政猶伊尹所謂萬夫之長可以觀政이라 八百諸侯 背商歸周則商政可知先儒以觀政爲觀兵하니 誤矣改也蹲踞也武王言 故我小子 以爾諸侯之向背觀政之失得於商이러니 今諸侯背叛旣已如此어늘 而紂無有悔悟改過之心하고 夷踞而居하여 廢上帝百神宗廟之祀하여 犧牲粢盛以爲祭祀之備者 皆盡于凶惡盜賊之人하니 卽箕子所謂攘竊神祗之犧牷牲者也受之慢神如此어늘 乃謂我有民社하고 我有天命이라하여 而無有懲戒其侮慢之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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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第七章)

 

天佑下民하사 作之君, 作之師하심은 惟其克相上帝하여 寵綏四方이시니 有罪無罪曷敢有越厥志호리오

愛也天助下民하여 爲之君以長之하고 爲之師以敎之하시니 君師者惟其能左右上帝하여 以寵安天下則夫有罪之當討無罪之當赦我何敢有過用其心乎言一聽於天而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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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第八章)

 

同力커든 ()하고 同德커든 度義하리니 受有臣億萬하나 惟億萬心이어니와 予有臣三千하니 惟一心이니라

量度也得也行道有得於身也宜也制事達時之宜也同力度德, 同德度義意古者兵志之詞武王擧以明伐商之必克也林氏曰 左氏襄三十一年魯穆叔曰 年鈞擇賢하고 義鈞以卜이라하고 昭二十六年王子朝曰 年鈞以德하고 德鈞以卜이라하니 蓋亦擧古人之語文勢正與此同이라 百萬曰億이라 紂雖有億萬臣이나 而有億萬心하니 衆叛親離하여 寡助之至力且不同하니 況德與義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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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第九章)

 

商罪貫盈이라 天命誅之하시나니 予弗順天하면 厥罪惟鈞하리라

이요 滿也言紂積惡如此天命誅之하시니 今不誅紂是長惡也其罪豈不與紂鈞乎如律故縱者與同罪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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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第十章)

 

予小子夙夜祗懼하여 受命文考하여 類于上帝하며 宜于冢土하여 以爾有衆으로 ()天之罰하노라

致也冢土大社也祭社曰宜上文言縱紂不誅則罪與紂鈞이라 此言予小子 畏天之威하여 早夜敬懼하여 不敢自寧하여 受命于文王之廟하여 告于天神地祗하여 以爾有衆으로 致天之罰於商也王制曰 天子將出類乎上帝하고 宜乎社하고 造乎禰라하니 受命文考卽造乎禰也王制以神尊卑爲序어늘 此先言受命文考者以伐紂之擧天本命之文王이니 武王特稟文王之命하여 以卒其成功而已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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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第十一章)

 

天矜于民이라 民之所欲天必從之하시나니 爾尙弼予一人하여 永淸四海하라 時哉弗可失이니라

天矜憐於民하여 民有所欲天必從之하시나니 今民欲亡紂如此하면 則天意可知爾庶幾輔我一人하여 除其邪穢하여 永淸四海하라 是乃天人合應之時不可失也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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