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서 하(泰誓下)
제1장(第一章)
時厥明에 王이 乃大巡六師하사 明誓衆士하시다
厥明은 戊午之明日也라 古者에 天子는 六軍이요 大國은 三軍이라 是時에 武王이 未備六軍하니 牧誓敍三卿에 可見이라 此曰六師者는 史臣之詞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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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第二章)
王曰 嗚呼라 我西土君子아 天有顯道하여 厥類惟彰하니 今商王受 狎侮五常하며 荒怠弗敬하여 自絶于天하며 結怨于民하나다
天有至顯之理하여 其義類甚明하니 至顯之理는 卽典常之理也라 紂於君臣父子兄弟夫婦典常之道에 褻狎侮慢하며 荒棄怠惰하여 無所敬畏하여 上自絶于天하고 下結怨于民하니 結怨者는 非一之謂라 下文은 自絶結怨之實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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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第三章)
斮朝涉之脛하며 剖賢人之心하며 作威殺戮으로 毒痡四海하며 崇信姦回하고 放黜師保하며 屛棄典刑하고 囚奴正士하며 郊社를 不修하고 宗廟를 不享하며 作奇技淫巧하여 以悅婦人한대 上帝弗順하사 祝降時喪하시나니 爾其孜孜하여 奉予一人하여 恭行天罰하라
斮은 斫也라 孔氏曰 冬月에 見朝涉水者하고 謂其脛耐寒이라하여 斫而視之하니라 『史記』云 比干强諫하니 紂怒曰 吾聞聖人은 心有七竅라하고 遂剖比干하여 觀其心하니라 痡는 病也라 作刑威하여 以殺戮爲事하여 毒病四海之人하니 言其禍之所及者遠也라 回는 邪也라 正士는 箕子也라 郊는 所以祭天이요 社는 所以祭地라 奇技는 謂奇異技能이요 淫巧는 爲過度之巧라 列女傳에 紂膏銅柱하고 下加炭하여 令有罪者行하여 輒墮炭中이어든 妲己乃笑라하니 夫欲妲己之笑하여 至爲炮烙之刑이면 則其奇技淫巧以悅之者 宜無所不至矣라 祝은 斷也라 言紂於姦邪則尊信之하고 師保則放逐之하며 屛棄先王之法하고 囚奴中正之士하며 輕廢奉祀之禮하고 專意汚褻之行하여 悖亂天常이라 故로 天弗順而斷然降是喪亡也하시니 爾衆士는 其勉力不怠하여 奉我一人而敬行天罰乎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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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第四章)
古人이 有言曰 撫我則后요 虐我則讐라하니 獨夫受 洪惟作威하나니 乃汝世讐니라 樹德엔 務滋요 除惡엔 務本이니 肆予小子 誕以爾衆士로 殄殲乃讐하노니 爾衆士는 其尙迪果毅하여 以登乃辟이어다 功多하면 有厚賞하고 不迪하면 有顯戮하리라
洪은 大也라 獨夫는 言天已去하여 但一獨夫耳라 孟子曰 殘賊之人을 謂之一夫라하시니라 武王이 引古人之言하여 謂撫我則我之君也요 虐我則我之讐也니 今獨夫受 大作威虐하여 以殘害于爾百姓하니 是乃爾之世讐也라 務는 專力也라 植德則務其滋長이요 去惡則務絶根本이니 兩句意亦古語니 喩紂爲衆惡之本이니 在所當去라 故로 我小子大以爾衆士而殄絶殲滅汝之世讐也라 迪은 蹈요 登은 成也라 殺敵爲果요 致果爲毅라 爾衆士는 其庶幾蹈行果毅하여 以成汝君하라 若功多면 則有厚賞이니 非特一爵一級而已요 不迪果毅면 則有顯戮이라 謂之顯戮인댄 則必肆諸市朝하여 以示衆庶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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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第五章)
嗚呼라 惟我文考 若日月之照臨하사 光于四方하시며 顯于西土하시니 惟我有周는 誕受多方이리라
若日月照臨은 言其德之輝光也요 光于四方은 言其德之遠被也요 顯于西土는 言其德尤著於所發之地也라 文王之地는 止於百里로되 文王之德은 達于天下하니 多方之受는 非周면 其誰受之리오 文王之德은 實天命人心之所歸라 故로 武王이 於誓師之末에 歎息而言之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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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第六章)
予克受라도 非予武라 惟朕文考無罪시며 受克予라도 非朕文考有罪라 惟予小子無良이니라
無罪는 猶言無過也요 無良은 猶言無善也라 商周之不敵이 久矣로되 武王이 猶有勝負之慮하여 恐爲文王羞者는 聖人臨事而懼也如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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