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명 중(說命中)
제1장(第一章)
惟說이 命으로 總百官하니라
說이 受命總百官하니 冢宰之職也라
인용
제2장(第二章)
乃進于王曰 嗚呼라 明王이 奉若天道하사 建邦設都하여 樹后王君公하시고 承以大夫師長하심은 不惟逸豫라 惟以亂民이니이다
后王은 天子也요 君公은 諸侯也라 治亂曰亂이라 明王이 奉順天道하여 建邦設都하여 立天子諸侯하고 承以大夫師長하여 制爲君臣上下之禮하여 以尊臨卑하고 以下奉上하니 非爲一人逸豫之計而已也라 惟欲以治民焉耳니라
인용
제3장(第三章)
惟天이 聰明하시니 惟聖이 時憲하시면 惟臣이 欽若하며 惟民이 從乂하리이다
天之聰明이 無所不聞하고 無所不見은 無他라 公而已矣라 人君이 法天之聰明하여 一出於公이면 則臣敬順하고 而民亦從治矣리라
인용
제4장(第四章)
惟口는 起羞하며 惟甲胄는 起戎하나니이다 惟衣裳을 在笥하시며 惟干戈를 省厥躬하사 王惟戒玆하사 允玆克明하시면 乃罔不休하리이다
言語는 所以文身也나 輕出則有起羞之患하고 甲胄는 所以衛身也나 輕動則有起戎之憂라 二者는 所以爲己니 當慮其患於人也라 衣裳은 所以命有德이니 必謹於在笥者는 戒其有所輕予요 干戈는 所以討有罪니 必嚴於省躬者는 戒其有所輕動이라 二者는 所以加人이니 當審其用於己也라 王惟戒此四者하여 信此而能明焉이면 則政治無不休美矣리라
인용
제5장(第五章)
惟治亂이 在庶官하니 官不及私昵하사 惟其能하시며 爵罔及惡德하사 惟其賢하소서
庶官은 治亂之原也니 庶官이 得其人則治하고 不得其人則亂이라 王制曰 論定而後官之하고 任官而後爵之라하니 六卿百執事는 所謂官也요 公卿大夫士는 所謂爵也라 官以任事라 故曰能이요 爵以命德이라 故曰賢이라 惟賢惟能은 所以治也요 私昵惡德은 所以亂也라
○ 按古者에 公侯伯子男은 爵之於侯國하고 公卿大夫士는 爵之於朝廷이어늘 此言庶官하니 則爵爲公卿大夫士也라
○ 吳氏曰 惡德은 猶凶德也라 人君은 當用吉士니 凶德之人은 雖有過人之才나 爵亦不可及이니라
인용
제6장(第六章)
慮善以動하사되 動惟厥時하소서
善은 當乎理也요 時는 時措之宜也라 慮는 固欲其當乎理나 然動非其時면 猶無益也니 聖人이 酬酢斯世에 亦其時而已니라
인용
제7장(第七章)
有其善하면 喪厥善하고 矜其能하면 喪厥功하리이다
自有其善이면 則己不加勉而德虧矣요 自矜其能이면 則人不效力而功隳矣라
인용
제8장(第八章)
惟事事 乃其有備니 有備라사 無患하리이다
惟事其事라야 乃其有備니 有備故로 無患也라 張氏曰 修車馬하고 備器械하여 事乎兵事하면 則兵有其備라 故로 外侮不能爲之憂요 簡稼器하고 修稼政하여 事乎農事하면 則農有其備라 故로 水旱이 不能爲之害하니 所謂事事有備無患者 如此니라
인용
제9장(第九章)
無啓寵納侮하시며 無恥過作非하소서
毋開寵幸而納人之侮하고 毋恥過誤而遂己之非라 過誤는 出於偶然이요 作非는 出於有意니라
인용
제10장(第十章)
惟厥攸居라사 政事惟醇하리이다
居는 止而安之義니 安於義理之所止也라 義理出於勉强이면 則猶二也요 義理安於自然이면 則一矣니 一故로 政事醇而不雜也라
인용
제11장(第十一章)
黷于祭祀 時謂弗欽이니 禮煩則亂이라 事神則難하니이다
祭不欲黷이니 黷則不敬이요 禮不欲煩이니 煩則擾亂이니 皆非所以交鬼神之道也라 商俗이 尙鬼하니 高宗이 或未能脫於流俗하여 事神之禮 必有過焉이라 祖己戒其祀無豊昵하니 傅說이 蓋因其失而正之也라
인용
제12장(第十二章)
王曰 旨哉라 說아 乃言이 惟服이로다 乃不良于言이런들 予罔聞于行이랏다
旨는 美也라 古人은 於飮食之美者에 必以旨言之하니 蓋有味其言也라 服은 行也라 高宗이 贊美說之所言하여 謂可服行하니 使汝不善於言이런들 則我無所聞而行之也라 蘇氏曰 說之言은 譬如藥石하니 雖散而不一이나 然一言一藥하여 皆足以治天下之公患이니 所謂古之立言者라
인용
제13장(第十三章)
說이 拜稽首曰 非知之艱이라 行之惟艱하니 王忱不艱하시면 允協于先王成德하시리니 惟說이 不言하면 有厥咎하리이다
高宗이 方味說之所言한대 而說이 以爲得於耳者非難이요 行於身者爲難이니 王忱信之하여 亦不爲難이면 信可合成湯之成德하시리니 說이 於是而猶有所不言이면 則有其罪矣라 上篇에 言后克聖臣不命其承은 所以廣其從諫之量而將告以爲治之要也요 此篇에 言允協先王成德 惟說不言有厥咎는 所以責其躬行之實하여 將進其爲學之說也니 皆引而不發之義니라
인용
'고전 > 서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경, 상서, 반경 하 - 전문 (0) | 2020.06.30 |
---|---|
서경, 상서, 열명 상 - 전문 (0) | 2020.06.30 |
서경, 상서, 열명 하 - 전문 (0) | 2020.06.30 |
서경, 상서, 고종융일 - 전문 (0) | 2020.06.30 |
서경, 상서, 서백감려 - 전문 (0) | 2020.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