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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서경, 상서, 중훼지고 - 전문 본문

고전/서경

서경, 상서, 중훼지고 - 전문

건방진방랑자 2020. 6. 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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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훼지고(仲虺之誥)

 

仲虺臣名으로 奚仲之後爲湯左相하니라 告也周禮士師以五戒先後刑罰하니 一曰誓用之於軍旅二曰誥用之於會同이라하니 以喩衆也此但告湯이로되 而亦謂之誥者唐孔氏謂仲虺亦必對衆而言이니 蓋非特釋湯之慙이요 而且以曉其臣民衆庶也라하니라 古文有, 今文無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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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第一章)

 

成湯放桀于南巢하시고 惟有慙德하사 曰 予恐來世以台爲口實하노라

武功成이라 曰成湯이라 南巢地名이라 廬江六縣有居巢城하니 桀奔于此어늘 因以放之也湯之伐桀雖順天應人이나 然承堯舜禹授受之後하여 於心終有所不安이라 愧其德之不古若而又恐天下後世藉以爲口實也

陳氏曰 堯舜以天下讓後世好名之士 猶有不知而慕之者하니 湯武征伐而得天下後世嗜利之人安得不以爲口實哉此湯之所以恐也歟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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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맹자

 

2(第二章)

 

仲虺乃作誥曰 嗚呼惟天生民有欲하니 無主乃亂일새 惟天生聰明하심은(하샤든) 時乂시니 有夏昏德하여 民墜塗炭이어늘 天乃錫王勇智하사 表正萬邦하사 纘禹舊服하시니 玆率厥典하여 奉若天命이니이다

仲虺恐湯憂愧不已하여 乃作誥하여 以解釋其意하니라 歎息言 民生有耳目口鼻愛惡之欲하니 無主則爭且亂矣天生聰明所以爲之主하여 而治其爭亂者也陷也火也桀爲民主而反行昏亂하여 陷民於塗炭하니 旣失其所以爲主矣然民不可以無主也天錫湯以勇智之德하시니 勇足以有爲하고 智足以有謀하니 非勇智則不能成天下之大業也表正者表正於此而影直於彼也天錫湯以勇智者所以使其表正萬邦하여 而繼禹舊所服行也此但率循其典常하여 以奉順乎天而已天者典常之理所自出이요 而典常者禹之所服行者也革夏而纘舊服하시고 革商而政由舊하시니 孔子所謂百世可知者 正以是也니라 林氏曰 齊宣王問孟子曰 湯放桀하시고 武王伐紂라하니 有諸잇가 孟子曰 賊仁者謂之賊이요 賊義者謂之殘이요 殘賊之人謂之一夫聞誅一夫紂矣未聞弑君也라하시니 夫立之君者懼民之殘賊而無以主之爲之主而自殘賊焉이면 則君之實喪矣非一夫而何孟子之言則仲虺之意也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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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3(第三章)

 

夏王有罪하여 矯誣上天하여 以布命于下한대 帝用不臧하사 式商受命하사 用爽厥師하시니이다

與矯制之矯同이라 이요 이요 이요 이요 衆也以形體言이요 以主宰言이라 桀知民心不從하고 矯詐誣罔하여 託天以惑其衆하니 天用不善其所爲하여 用使有商受命하여 用使昭明其衆庶也

王氏曰 夏有昏德則衆從而昏하고 商有明德則衆從而明하니라

吳氏曰 用爽厥師續下文簡賢附勢意不相貫하니 疑有脫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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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4(第四章)

 

簡賢附勢 寔繁有徒하여 肇我邦于有夏若苗之有莠하며 若粟之有秕하여 小大戰戰하여 罔不懼于非辜어늘사 矧予之德言足聽聞이온여

이요 始也戰戰恐懼貌言簡賢附勢之人同惡相濟하여 寔多徒衆하여 肇我邦於有夏爲桀所惡하여 欲見翦除如苗之有莠하고 如粟之有秕하여 鋤治簸揚하여 有必不相容之勢商衆小大震恐하여 無不懼陷于非罪어든 況湯之德言則足人之聽聞하여 尤桀所忌疾者乎以苗粟喩桀하고 以莠秕喩湯特言其不容於桀而迹之危如此史記言 桀囚湯於夏臺라하니 湯之危 屢矣無道而惡有道勢之必至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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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5(第五章)

 

惟王不邇聲色하시며 不殖貨利하시며 德懋懋官하시며 功懋懋賞하시며 用人惟己하시며 改過不吝하사 克寬克仁하사 彰信兆民하시니이다

이요 聚也不近聲色, 不聚貨利若未足以盡湯之德이라 이나 此本原之地非純乎天德而無一毫人欲之私者不能也本原澄澈然後用人處己而莫不各得其當이라 茂也繁多之意與時乃功懋哉之義同이라 言人之懋於德者則懋之以官하고 人之懋於功者則懋之以賞하며 用人惟己하여 而人之有善者無不容하고 改過不吝하여 而己之不善者無不改하여 不忌能於人하고 不吝過於己하여 合倂爲公하고 私意不立하니 非聖人이면 其孰能之리오 湯之用人處己者如此而於臨民之際是以能寬能仁하니 謂之能者寬而不失於縱이요 仁而不失於柔易曰 寬以居之하고 仁以行之君德也라하니 君德昭著하여 而孚信於天下矣湯之德足人聽聞者如此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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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第六章)

 

乃葛伯仇餉이어늘 初征自葛하사 東征西夷怨하며 南征北狄怨하여 曰 奚獨後予오하며 攸徂之民室家相慶하여 曰 徯予后하더소니 后來하시니 其蘇라하니 民之戴商厥惟舊哉니이다

國名이요 爵也饋也仇餉與餉者爲仇也葛伯不祀어늘 使問之한대 曰 無以供粢盛이로이다 使亳衆으로 往耕이어시늘 老弱饋餉이러니 葛伯殺其童子한대 遂征之하시니 湯征自葛始也待也復生也西夷, 北狄言遠者如此則近者可知也湯師之未加者則怨望其來하여 曰 何獨後予오하고 其所往伐者則妻孥相慶曰 待我后久矣로니 后來하시니 我其復生乎인저하니 他國之民皆以湯爲我君하여 而望其來者如此天下之愛戴歸往於商者 非一日矣商業之興蓋不在於鳴條之役也

呂氏曰 夏商之際君臣易位하니 天下之大變이나 然觀其征伐之時唐虞都兪揖遜氣象依然若存하니 蓋堯舜禹湯以道相傳하여 世雖降而道不降也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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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7(第七章)

 

佑賢輔德하시며 顯忠遂良하시며 兼弱攻昧하시며 取亂侮亡하사 ()亡固存하시사 邦乃其昌하리이다

旣釋湯之慙이요 此下因以勸勉之也諸侯之賢德者佑之輔之하고 忠良者顯之遂之所以善善也說文曰 傷也諸侯之弱者兼之하고 昧者攻之하며 亂者取之하고 亡者傷之所以惡惡也言善則由大以及小하고 言惡則由小以及大推亡者兼攻取侮也固存者佑輔顯遂也推彼之所以亡하고 固我之所以存이라야 邦國乃其昌矣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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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第八章)

 

德日新하면 萬邦惟懷하고 志自滿하면 九族乃離하리니 懋昭大德하사 建中于民하소서 以義制事하시며 以禮制心하시사 垂裕後昆하리이다 予聞하니 曰 能自得師者이요 謂人莫己若者이라 好問則裕하고 自用則小라하니이다

德日新者日新其德而不自已也志自滿者反是湯之盤銘曰 苟日新이어든 日日新하고 又日新이라하니 其廣日新之義歟인저 德日新이면 則萬邦雖廣이나 而無不懷志自滿이면 則九族雖親이나 而亦離萬邦擧遠以見近也九族擧親以見疎也王其勉明大德하여 立中道於天下中者天下之所同有也然非君建之則民不能以自中이요 而禮義者所以建中者也義者心之裁制禮者理之節文이니 以義制事則事得其宜以禮制心이면 則心得其正이니 內外合德하여 而中道立矣如此非特有以建中於民이라 而垂諸後世者 亦綽乎有餘裕矣리라 然是道也必學焉而後至又擧古人之言하여 以爲隆師好問則德尊而業廣이요 自賢自用者反是謂之自得師者眞知己之不足, 人之有餘하여 委心聽順하여 而無拂逆之謂也孟子曰 湯之於伊尹學焉而後臣之不勞而王이라하시니 其湯之所以自得者歟인저 仲虺言懷諸侯之道하고 推而至於修德檢身하며 又推而至於能自得師하니 夫自天子至於庶人未有舍師而能成者하니 雖生知之聖이라도 亦必有師焉이라 後世之不如古非特世道之降이라 抑亦師道之不明也니라 仲虺之論遡流而源하여 要其極而歸諸能自得師之一語하니 其可爲帝王之大法也歟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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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第九章)

 

嗚呼愼厥終인댄 惟其始殖有禮하며 覆昏暴하사 欽崇天道하시사 永保天命하시리이다

上文旣勸勉之하고 於是歎息言 謹其終之道惟於其始圖之라하니 始之不謹而能謹終者未之有也伊尹亦言謹終于始라하니 事雖不同이나 而理則一也欽崇者敬畏尊奉之意有禮者封殖之하고 昏暴者覆亡之天之道也欽崇乎天道則永保其天命矣리라 按仲虺之誥컨대 其大意有三하니 先言天立君之意桀逆天命而天之命湯者不可辭하고 次言湯德足以得民하여 而民之歸湯者 非一日하고 末言爲君艱難之道人心離合之機天道福善禍淫之可畏하여 以明今之受夏 非以利己乃有無窮之恤하여 以深慰湯而釋其慙하니 仲虺之忠愛 可謂至矣然湯之所慙恐來世以爲口實者어늘 仲虺終不敢謂無也하니 君臣之分其可畏如此哉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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