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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사보살각기(四菩薩閣記)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소식 - 사보살각기(四菩薩閣記)

건방진방랑자 2020. 8. 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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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에 새겨진 네 보살을 보관하기 위한 누각을 만들다

사보살각기(四菩薩閣記)

사보살각기(四菩薩閣記): 이 글은 희녕(熙寧) 원년(1068) 1026일에 쓰였는데, 이때 동파(東坡)는 고향에서 부친의 상중(喪中)이었다.

 

소식(蘇軾)

 

 

作僧家文字多矣. 今獨取此, 以後一半議論反覆之妙故也. 捨施不足信而其守畵之說. 愈轉愈妙.

! 吾之所以因此有所感者, 豈獨菩薩畵而已哉.

 

 

1. 그림에 벽()이 있던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던 그림

 

그림을 좋아하던 아버지

始吾先君, 於物無所好, 燕居如齋, 言笑有時, 顧嘗嗜畵, 弟子門人, 無以悅之, 則爭致其所嗜, 庶幾一解其顔. 故雖爲布衣, 而致畵與公卿等.

 

선친이 최고로 좋아하던 문짝의 그림

長安有故藏經龕, 唐明皇帝所建. 其門四達八板, 吳道子. 陽爲菩薩, 陰爲天王, 凡十有六軀. 廣明之亂, 爲賊所焚,

有僧忘其名, 於兵火中, 拔其四板以逃, 旣重不可負, 又迫於賊. 恐不能皆全. 遂竅其兩板以受荷, 西奔於岐, 而託死於烏牙之僧舍, 板留於是, 百八十年矣.

客有以錢十萬, 得之以示, 歸其直而取之, 以獻諸先君. 先君之所嗜, 百有餘品, 一旦以是四板爲甲.

治平四年, 先君沒于京師, 自汴入淮, 泝于江, 載是四板以歸.

 

 

2. 유간 스님에게 아버지 그림을 주어 보관할 누각을 만들다

 

스님 유간에게 그림을 주다

旣免喪, 所嘗與往來浮屠惟簡, 誦其師之言, 爲先君捨施, 必所甚愛, 與所不忍捨者,

用其說, 思先君之所甚愛, 之所不忍捨者, 莫若是板. 故遂以與之, 且告之曰: “明皇帝之所不能守而焚於賊者也, 而況於余乎. 余視天下之蓄此者多矣, 有能及三世者乎. 其始求之, 若不及, 旣得惟恐失之, 而其子孫, 不以易衣食者鮮矣. 余自度不能長守此也, 是以予子, 子將何以守之?”

 

그림을 지키는 방법

: “吾以身守之, 吾眼可矐, 吾足可斮, 吾畵不可奪, 若是足以守之歟.” : “未也. 足以終子之世而已.”

: “吾又盟於佛而以鬼守之, 凡取是者, 與凡以是予人者, 其罪如律, 若是足以守之歟.” : “未也. 世有無佛而蔑鬼者.”

然則何以守之?” : “軾之以是予子者, 凡以爲先君捨也, 天下豈有無父之人歟. 其誰忍取之. 若其聞是而不悛, 不惟一觀而已, 將必取之然後爲快, 則其人之賢愚, 與廣明之焚此者一也. 全其子孫難矣, 而況能久有此乎. 且夫不可取者, 存乎子, 取不取者, 存乎人, 子勉之矣. 爲子之不可取者而已, 又何知焉.”

 

그림을 보관할 각을 만들다

旣以予, 以錢百萬, 度爲閣以藏之. 且畵先君像其上, 助錢二十之一, 期以明年冬閣成. 熙寧元年十月日記.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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