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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어씨춘추 신대람 찰금 - 3.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것 본문

고전/여씨춘추

어씨춘추 신대람 찰금 - 3.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것

건방진방랑자 2020. 7. 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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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것

 

 

夫不敢議法者, 衆庶也, 以死守者, 有司也, 因時變法者, 賢主也. 是故有天下七十一聖, 其法皆不同, 非務相反也, 時勢異也. 故曰: “良劍期乎斷, 不期乎鏌鋣, 良馬期乎千里, 不期乎驥驁.” 夫成功名者, 此先王之千里也.

人有涉江者, 其劍自舟中墜於水. 遽契其舟曰: “是吾劍之所從墜.” 舟止, 從其所契者, 入水求之.

舟己行矣而劍不行, 求劍若此, 不亦惑乎.

以古法爲其國與此同. 時己徙矣, 以法不徙. 以此爲治, 豈不難哉.

有過於江上者, 見人方引嬰兒而欲投之江中, 嬰兒啼, 人問其故, : “此其父善游.” 其父雖善游, 其子豈遽善游哉? 此任物亦必悖矣. 荊國之爲政, 有似於此.

 

 

 

 

해석

夫不敢議法者, 衆庶也,

대체로 감히 법을 의론하지 않는 사람들은 백성들이고

 

以死守者, 有司也,

죽어서까지 법을 지킨 사람은 유사들이며

 

因時變法者, 賢主也.

시대에 따라 법을 변화시킨 사람은 현명한 군주다.

 

是故有天下七十一聖, 其法皆不同,

이런 이유로 천하엔 71명의 성인이 있었지만 그 법은 모두 같지 않았고

 

非務相反也, 時勢異也.

서로 반대되는 것에 힘써서가 아니라 시대의 형세가 달랐기 때문이다.

 

故曰: “良劍期乎斷, 不期乎鏌鋣,

그러므로 말하겠다. “좋은 검은 절단하길 기약하지 막야이길 기약하지 않으며

 

良馬期乎千里, 不期乎驥驁.”

좋은 말은 천리 달리길 기약하지 천리마이길 기약하지 않는다.”

 

夫成功名者, 此先王之千里也.

대체로 공명을 이룬 사람, 이것이 바로 선왕의 천리마인 것이다.

 

人有涉江者, 其劍自舟中墜於水.

초나라 사람으로 강을 건너려는 사람이 있었는데, 칼이 절로 배속에서 물로 떨어졌다.

 

遽契其舟曰: “是吾劍之所從墜.”

그러자 갑자기 배 갑판에 새기면서 말했다. “여기가 내 칼이 아래로 떨어진 곳이다.”

 

舟止, 從其所契者, 入水求之.

배가 정박하자 새겨진 곳을 따라 물에 들어가 찾아보았다.

 

舟己行矣而劍不行, 求劍若此, 不亦惑乎.

배는 이미 움직였고 칼은 움직이질 않았으니, 칼을 찾는 게 이와 같다면 또한 미혹되지 않겠는가.

 

以古法爲其國與此同. 時己徙矣, 以法不徙.

옛 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도 이와 같으니, 시기는 이미 흘렀지만 법은 바뀌질 않았다.

 

以此爲治, 豈不難哉.

옛 법으로 다스리려 하니, 어찌 곤란하지 않겠는가.

 

有過於江上者, 見人方引嬰兒而欲投之江中,

강가를 건너려는 사람이 있어 사람이 방금 아이를 끌어다 강 속에 던지려 하자

 

嬰兒啼.

아이는 울고 있는 걸 보았다.

 

人問其故, : “此其父善游.”

사람이 까닭을 물어보니, “아이의 아비는 헤엄을 잘 치거든요.”라고 말했다.

 

其父雖善游, 其子豈遽善游哉?

아비가 비록 헤엄을 잘 친다해서 자식이 어찌 갑자기 헤엄을 잘 치겠는가?

 

此任物亦必悖矣.

이것이 사물에 임박함에 반드시 어그러진다는 것이다.

 

荊國之爲政, 有似於此.

초나라가 정치를 함에 이에 유사함이 있었다.

 

 

 

 

인용

목차

고사성어

2017학년 2차 수업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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