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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약무인(傍若無人) - 곁에 아무도 없는 듯 멋대로 행동하다 본문

한문놀이터/고사성어

방약무인(傍若無人) - 곁에 아무도 없는 듯 멋대로 행동하다

건방진방랑자 2020. 7. 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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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약무인(傍若無人)

곁에 아무도 없는 듯 멋대로 행동하다

 

 

荊軻, 人也. 其先乃, 徙於, 人謂之慶卿. 而之, 人謂之荊卿.

荊卿好讀書擊劍, 以術說衛元君, 衛元君不用. 其後, 置東郡, 衛元君之支屬於野王.

荊軻嘗遊過楡次, 蓋聶論劍, 蓋聶怒而目之. 荊軻, 人或言複召荊卿.

蓋聶: “曩者吾與論劍有不稱者, 吾目之. 試往. 是宜去, 不敢留.”

使使往之主人, 荊卿則已駕而去楡次. 使者還報, 蓋聶: “固去也, 吾曩者目攝之!”

荊軻遊於邯鄲, 魯句踐荊軻, 爭道, 魯句踐怒而叱之, 荊軻嘿而逃去, 遂不複會.

荊軻旣至, 之狗屠及善擊築者高漸離. 荊軻嗜酒, 日與狗屠及高漸離飮於燕市, 酒酣以往, 高漸離擊築, 荊軻和而歌於市中, 相樂也. 已而相泣, 旁若無人者.

荊軻雖遊於酒人乎, 然其爲人沈深好書, 其所遊諸侯, 盡與其賢豪長者相結. 其之, 燕之處士田光先生亦善待之, 知其非庸人也. 사기(史記)』 「자객열전(刺客列傳)

 

 

형가(荊軻)는 위()나라 사람으로 선조는 제()나라 사람이었다. 형가는 위나라로 옮겨 갔는데, 위나라 사람들은 그를 경경(慶卿)이라 불렀다. 뒤에 연()나라로 갔는데 연나라 사람들은 그를 형경(荊卿)이라고 불렀다. 형경은 독서와 검술을 좋아했다.

형가는 연나라로 옮긴 후부터 연나라의 개백정과 축()의 명수인 고점리(高漸離)와 가까이 지냈다. 형가는 술을 즐겨 날마다 개백정과 고점리와 함께 연나라 장터에 나가 술을 마셨다. 술이 취하면 고점리가 축을 울리고 형가가 거기 맞추어 노래를 불러 여러사람들과 함께 즐기는가 하면, 나중엔 함께 울며 옆에 사람이 없다는 듯이 행동했다. 형가는 술꾼들과 섞이어 놀았으나 그 사람됨은 침착하고 독서를 좋아했다.

 

 

겉뜻: 곁에 사람이 없는 듯하다.

속뜻: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유의어: 안중무인(眼中無人), 안하무인(眼下無人), 오안불손(傲岸不遜), 오만불손(傲慢不遜), 경거망동(輕擧妄動)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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