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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양공문(祭歐陽公文) - 解說. 이 글이 일반인의 제문과 다른 이유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제구양공문(祭歐陽公文) - 解說. 이 글이 일반인의 제문과 다른 이유

건방진방랑자 2020. 8. 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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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수 선생의 제문

제구양문공(祭歐陽公文)

 

소식(蘇軾)

 

 

解說. 이 글이 일반인의 제문과 다른 이유

 

迂齋: “模寫小人情狀, 極其底蘊, 介甫門下觀之, 能無怒乎. 歐陽公之存亡, 關於否泰消長之運, 東坡筆力, 不能及也.”

 

歐陽公脩, 永叔, 官至參政. 神宗熙寧五年, 薨於汝陰, 諡文忠公. 東坡時爲杭州, 此文所以祭也. 此等祭文, 與祭泛泛之人不同, 乃大題目. 議論, 貴大又貴切, 此文兩得之, 能得公之大者, 施之他人, 斷不能當也. 前敍出處, 爲天下言, 後敍事契, 爲自身言, 末以兩句該之, 甚佳.

 

 

 

 

 

 

해석

迂齋: “模寫小人情狀, 極其底蘊,

우재가 말했다. “소인의 형상을 모사함이 상세한 내용을 극진히 했으니,

 

介甫門下觀之, 能無怒乎.

개보 왕안석(王安石)의 문하생이 그걸 본다면 화내지 않을 수 있겠는가.

 

歐陽公之存亡,

그러나 구양공의 살거나 죽는 것이

 

關於否泰消長之運,

비색(否塞)과 통태(通泰), 사라지고 성장하는 것의 운수에 관계 되어 있다는 것은

 

東坡筆力, 不能及也.”

동파의 필력이 아니면 미칠 수가 없는 것이다.”

 

 

歐陽公脩, 永叔, 官至參政.

구양수의 자는 영숙이니 관직은 참지정사(參知政事)에 이르렀다.

 

神宗熙寧五年, 薨於汝陰, 諡文忠公.

신종 희녕 5월에 여음에서 죽었고 시호는 문충공이다.

 

東坡時爲杭州, 此文所以祭也.

동파는 당시에 항주의 사또가 되어 이 글은 제문으로 지은 것이다.

 

此等祭文, 與祭泛泛之人不同,

이런 등의 제문은 평범한 사람을 제사지내는 것과는 같지 않으니

 

乃大題目.

곧 큰 제목인 것이다.

 

議論, 貴大又貴切,

의론은 큰 것을 귀하게 여기고 또한 간절함을 귀하게 여기는데

 

此文兩得之, 能得公之大者,

이 글은 두 가지를 얻어 구양공의 위대함을 얻은 것이니

 

施之他人, 斷不能當也.

다른 사람에게 베푼다면 결단코 마땅할 수가 없다.

 

前敍出處, 爲天下言,

전반부에선 구양수의 출처를 서술하였는데 천하를 위해 말한 것이고

 

後敍事契, 爲自身言,

후반부에선 사귐을 서술함은 스스로의 몸을 위하여 말한 것이며,

 

末以兩句該之, 甚佳.

끝에선 두 구절을 겸하였으니 매우 아름답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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