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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증론(范增論) - 解說. 이 글의 본의와 범증의 판단이 어두웠던 이유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범증론(范增論) - 解說. 이 글의 본의와 범증의 판단이 어두웠던 이유

건방진방랑자 2020. 8. 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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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증은 항우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범증론(范增論)

 

소식(蘇軾)

 

 

解說. 이 글의 본의와 범증의 판단이 어두웠던 이유

 

迂齋: “宋義, 是義帝所命; 義帝, 范增所立, 三人死生存亡去就, 最相關涉. 公海外文字, 筆力老健.”

 

靜觀: “當去於宋義之時, 此是一篇本意. 但有難看者, 若把殺宋義爲弑義帝之兆, 義帝爲疑之本. 此處, 不曉此不得, 只是看項羽不破. 有依成功之心, 所以一齊昏了.”

 

全說興楚, 不可無義帝, 決不可自有爲. 此處識得分明斬截, 則當宋義, 有廢主自爲之意, 便當決策, 不誅之則去之, 失處全在此.

 

 

 

 

 

 

해석

迂齋: “宋義, 是義帝所命;

우재가 말했다. “송의장군은 의제가 임명한 사람이고

 

義帝, 范增所立,

의제는 범증이 옹립한 왕으로,

 

三人死生存亡去就, 最相關涉.

송의와 의제와 범증 세 사람의 사생과 존망과 거취는 매우 서로 관계되어 있다.

 

公海外文字, 筆力老健.”

이 글은 소식이 해외에 있을 때 지은 문자로 필력이 노쇠하고 굳건하다.”

 

 

靜觀: “當去於宋義之時,

정관이 말했다. “범증은 마땅히 항우가 송의를 살해했을 때에 떠났어야 했다는 것이

 

此是一篇本意.

이 한 편의 본의다.

 

但有難看者, 若把殺宋義爲弑義帝之兆,

다만 보기 어려운 것이 있으니 송의를 죽인 것을 잡고 의제를 죽일 징조로 삼고

 

義帝爲疑之本.

의제를 죽인 것으로 범증을 의심하는 근본으로 삼는 것이다.

 

此處, 不曉此不得,

이곳은 범증이 이것을 깨우치지 못했다고 말할 수도 없고

 

只是看項羽不破.

다만 이것은 항우를 간파하지 못한 것인 셈이다.

 

有依成功之心, 所以一齊昏了.”

항우에게 의지하여 공을 이루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모든 것에 어두웠던 까닭이다.”

 

 

全說興楚, 不可無義帝,

범증을 꾸짖되 온전히 초나라를 흥기시킴을 말하려면 의제가 없을 수 없으니,

 

決不可自有爲.

항우는 결코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此處識得分明斬截,

만약 범증이 이것을 알고 터득하여 분명하게 끊어버렸더라면

 

則當宋義, 有廢主自爲之意,

마땅히 항우가 송의를 죽였을 때에 군주를 폐출하고 스스로 군주가 되려는 뜻이 있었으니,

 

便當決策, 不誅之則去之,

곧 마땅히 계책을 결단했을 것이고 그를 죽이지 못했다면 떠났어야 하니

 

失處全在此.

범증이 실수한 곳이 전적으로 여기에 있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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