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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세상에 드문 절개이니 역사가들이여 소홀히 말라
| 春露何圑圑 秋霜被草莾 | 봄이슬은 어찌나 동글동글한가? 가을서리가 풀더미에 입히네. |
| 嵽嵲北邙陂 纍纍四尺墓 | 우뚝한 북망의 언덕에 즐비한 4척의 무덤들. |
| 朝挹澗中水 暮攀松柏樹 | 아침에 시내의 물 긷고 저녁엔 소나무 잣나무 어루 만지며 |
| 妾淚樹可枯 妾恨城可崩 | 첩의 눈물에 나무는 고사할 만하고 첩의 한에 성은 무너질 만하네. |
| 慟哭流泉咽 哀響散靑冥 | 통곡은 샘에 흘러 오열하고 애통한 울림은 푸른 하늘에 흩어져 어둡네. |
| 羈禽爲嘲哳 孤獸爲跼顧 | 새장 속 새 이 때문에 울고 외로운 짐승 이 때문에 머뭇거리며 돌아보네1. |
| 行人盡回首 駐馬不忍去 | 행인은 모두 고개를 돌리고 멈춘 말들 차마 떠나질 못하네. |
| 苦節世所希 姬姜亦不如 | 괴로운 절개 세상에 드문 것이니 궁중의 아녀자2라도 같이할 수 없네. |
| 多謝秉筆人 戒之愼勿疏 | 많이 붓을 잡은 이에게 말하노니, 경계하여 삼가 소홀히하진 마시라. 『西浦先生集』 卷一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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