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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북민에게 전하는 희망찬 메시지?
眼枯心長痛 面垢色不敷 | 눈은 말랐고 마음은 길이 애통하여 얼굴의 때로 안색이 펴지지 않는구나. |
但聞我王仁 賑哺逮呴濡 | 다만 듣기로 우리 임금 어질어 진휼하여 먹이심이 곤궁한 이 1에게 미치리니 |
辛勤活老弱 願得見妻孥 | 부지런히 늙은 아내와 어린이가 살아 있다면 아내와 자식을 볼 수 있으리. 『震溟集』 卷之一 |
인용
- 구유(呴濡): 『장자(莊子)』 「천운(天運)」에 "샘이 마르면 고기들이 서로 뭍에 있으면서 거품으로 서로 적시어 준다[泉涸, 魚相與處於陸, 相呴以濕]."고 한 데서 온 말로, 비가 오래 옴으로 인하여 길바닥에 여기저기 근원 없는 물들이 괴어 있음으로써 붕어가 거기서 임시 목숨을 부지하고 있음을 말한 것인데, 전하여 사람의 곤궁함을 비유하기도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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