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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라의 폐단을 제거하는 방법을 논하다
言念一至此 中夜起彷徨 | 생각을 말함이 한결같이 여기에 이르니 한밤 중임에도 일어나 방황하게 되네. |
譬如衰邁人 病且成膏肓 | 비유하면 지금의 나라는 늙어 맥을 못 쓰는 1 사람 같아 병 들고 또한 고치기 힘든 상황 2을 이루었네. |
求艾在必蓄 得藥卽投湯 | 쑥 구하면 반드시 저축해야 하고 약 얻으면 곧 달여 투약해야 하니 |
多方思已病 亦復及祈禳 | 다방면으로 이미 든 병 생각하고 또한 다시 빌었다. |
治急恐後時 病以斤斧戕 | 치료 급하여 늦어질까 걱정되니 병은 도끼로 제거해야 한다네. |
倘求病民源 豈無於政妨 | 혹시 백성을 병들게 한 근원을 구한다면 어찌 정치의 방해가 없겠는가? |
燎原由灼火 滔天自濫觴 | 언덕을 태우는 것도 사르는 불에서 연유하고 하늘까지 넘치는 물도 잔을 넘치는 물부터 시작되네. |
淸流要澄源 擧目當擊綱 | 맑은 물줄기는 요컨대 근원을 맑게 해야 하고 그물 드는 것은 마땅히 벼리를 쳐야 하네. |
反手轉移機 只在宵旰蘉 | 그리하면 손 뒤집듯이 쉽게 베틀도 옮길 수 있으니 다만 밤낮으로 부지런히 힘쓰는 데 있네. 『菊磵集』 卷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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