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배움에서 한시도 떠나지 말라
大學之敎
大學之敎也, 時敎必有正業, 退息必有居學. 不學操縵, 不能安弦; 不學博依, 不能安詩; 不學雜服, 不能安禮; 不興其藝, 不能樂學. 故君子之於學也, 藏焉脩焉, 息焉遊焉.
夫然, 故安其學而親其師, 樂其友而信其道. 是以雖離師輔而不反也.
「兌命」曰: “敬孫, 務時敏, 厥脩乃來.” 其此之謂乎.
해석
大學之敎也, 時敎必有正業,
대학의 가르침이란 시기에 맞춰 가르칠 때는 반드시 정해진 학업이 있고
退息必有居學.
물러나서 쉴 때는 반드시 학문에 머물러야 한다.
不學操縵, 不能安弦;
거문고 연주를 배우지 않으면 현줄 위에서 손이 편안할 수 없고
不學博依, 不能安詩;
넓게 비유함을 배우지 않으면 시 짓기를 편안히 할 수 없으며
不學雜服, 不能安禮;
다양한 복식에 대해 배우지 않으면 예에 편안할 수 없고
不興其藝, 不能樂學.
여러 기예에 흥미가 있지 않으면 정통 학문도 즐길 수 없다.
故君子之於學也, 藏焉脩焉, 息焉遊焉.
그러므로 군자는 학문에 있어서 내용을 늘 간직하고서 닦으며 쉬고 놀 때에도 있어야 한다.
夫然, 故安其學而親其師,
대체로 그렇기 때문에 학업에 편안해지고 스승과 친해지며
樂其友而信其道.
벗을 좋아하고 도를 믿는다.
是以雖離師輔而不反也.
이런 까닭으로 비록 스승과 벗을 떠나서도 배반치 않는 것이다.
「兌命」曰: “敬孫, 務時敏, 厥脩乃來.”
『書經』 「열명」에서 “공경하고 겸손하되 때에 맞춰 민첩히 배워라. 그 수업한 성취가 곧 이르리라.”라고 쓰여 있으니,
其此之謂乎.
이것을 말함이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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