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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한국한시사, 송시학(宋詩學)의 수용과 한국시의 발견 - 송시학(宋詩學)의 수용, 이인로(李仁老)와 죽고칠현(竹高七賢)의 등장: 오세재(吳世才)②병목(病目)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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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사, 송시학(宋詩學)의 수용과 한국시의 발견 - 송시학(宋詩學)의 수용, 이인로(李仁老)와 죽고칠현(竹高七賢)의 등장: 오세재(吳世才)②병목(病目)

건방진방랑자 2021. 12. 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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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대표작 병목(病目)은 다음과 같다.

 

老與病相隨 窮年一布衣 늙음과 병이 서로 따라 한평생 베옷으로만 지냈네.
玄花多掩映 紫石少光輝 눈에 검은 꽃 피어 빛 많이 가리고 자석영처럼 모난 눈 광채가 적도다.
法照燈前字 羞承雪後陣 등불 앞에서 글자 보기 두렵고 눈 온 뒤에 눈부심이 부끄러워라.
待看金膀罷 閉目坐忘機 과방이 나붙는 것 기다려 보고 눈 감고 돌아앉아 세상 일 잊으리.

 

임춘(林春)차우인운(次友人韻)과 같이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읊고 있으나, 직설적으로 자신을 토로하고 있어 토로(露出)함이 거세(去勢)되고 있다. 전편이 높고 낮은 데도 없이 의사를 운반하는 기운 또한 힘차다

 

 

 

 

 

 

인용

목차

서사한시

한시미학

16~17세기 한시사

존당파ㆍ존송파의 평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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