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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한국한시사, 목릉성세(穆陵盛世)의 풍요(豊饒)와 화미(華美) - 도선가(道仙家)의 명작(名作): 박지화(朴枝華)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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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사, 목릉성세(穆陵盛世)의 풍요(豊饒)와 화미(華美) - 도선가(道仙家)의 명작(名作): 박지화(朴枝華)

건방진방랑자 2021. 12. 2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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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화(朴枝華, 1513 중종8~1592 선조25, 君實, 守庵)는 서얼(庶孼) 출신의 시인으로, 유불도(儒佛道) 삼교에 두루 통했다는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의 문인(門人)이다. 그도 유불도(儒佛道) 삼교에 깊은 조예가 있었으며 신선수련(神仙修煉)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嘗從徐花潭受業 …… 儒道釋三學, 著功俱深. -洪萬宗, 海東異蹟)/ 外史氏曰 世稱朴守庵, 學神仙修煉術者. -張志淵, 逸士遺事卷二]

 

그는 북창(北窓)과 교유가 깊었고 북창(北窓)의 아우 정작(鄭碏)을 문인(門人)으로 받았다[與北窓交相善, 北窓之弟古玉丈人師塾之 -許穆, 朴守庵事, 記言].

 

이들은 모두 도가(道家)를 지향하면서도 그 근본을 유가(儒家)에 두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정렴(鄭磏)정작(鄭碏) 형제는 아버지와 형제가 바람직한 유가(儒家)의 도에서 일탈했기 때문에, 박지화(朴枝華)는 서얼 출신의 한계 때문에 도가(道家) 쪽으로 경사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정렴(鄭磏)이 후손에게 남긴 유훈(遺訓)에서 유가(儒家)의 덕목(德目)을 강조하고 주문공가례(朱文公家禮)에 의거하여 제사(祭祀)를 행하며 초학자의 길잡이로 근사록(近思錄)소학(小學)을 읽으라는 내용을 남긴 것과 박지화(朴枝華)가 수련법(修練法)을 묻는 제자들의 청을 거절한 일화에서 확인된다[事父母以孝悌爲本, 待妻子以和順爲先, 居家以節儉爲要, 處世以謙退爲務. …… 凡祭祀一依朱文公家禮 …… 近思錄小學書初學之逕蹊, 而世俗不之看. -鄭磏, 遺訓/ 好修鍊之術, 入金剛七年而返, 弟子請問其術, 先生曰 遺世獨行之士或爲之, 非學者之先務也. -許穆, 朴守庵事, 記言]

 

 

 

 

 

 

인용

목차

서사한시

한시미학

16~17세기 한시사

존당파ㆍ존송파의 평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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