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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한국한시사, 한시(漢詩) 문학(文學)의 종장(終章) - 우국(憂國)의 시인(詩人): 김복한(金福漢)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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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사, 한시(漢詩) 문학(文學)의 종장(終章) - 우국(憂國)의 시인(詩人): 김복한(金福漢)

건방진방랑자 2021. 12.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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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한(金福漢, 1860 철종11~1924, 元五, 志山)은 홍주(洪州) 출신이다. 선원(仙源) 김상용(金尙鎔)의 후손이며, 의병장 이설(李偰)과는 내외종간(內外從間)이다. 그는 단발령이 내렸을 때에는 이설 등과 함께 기의하였으며, 1906년에는 다시 민종식(閔宗植)과 함께 홍주에서 기의하였고, 세칭 6의사의 한 사람이다.

 

그가 남기고 간 우국시편 가운데는 이미 앞에서 보인 이충문공묘(李忠武公墓)를 비롯하여 이설(李偰)의 담자운(談字韻)에 차운(次韻)차부암이공담자운(次復菴李公談字韻)문안중근사유감(聞安重根事有感)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차부암이공담자운(次復菴李公談字韻)을 아래에 보인다.

 

獨坐悄然誰公談 초연히 홀로 앉아 누구와 말을 할까?
面墻無路見終南 담벽만 보노라니 남산을 못보겠네.
報君人少堅如竹 대쪽 같은 절개로 나라 위하는 사람 적고
誤國姦多醜似藍 파랗게 된 추한 얼굴로 나라 그르치는 놈만 많구나. 志山集

 

부암(復菴)의 원운(原韻)볼 수는 없으나 이 작품은 학자로서의 면모도 함께 읽게 해준다.

 

 

 

 

 

 

인용

목차

서사한시

한시미학

16~17세기 한시사

존당파ㆍ존송파의 평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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