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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임춘 - 기종형(寄從兄)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임춘 - 기종형(寄從兄)

건방진방랑자 2021. 4. 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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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형에게 부치다

기종형(寄從兄)

 

임춘(林椿)

 

 

自從避地便忘歸 夜夢時時入試闈

要使家聲今復振 靑雲相伴鶺鴒西河先生集卷第三

 

 

 

 

해석

自從避地便忘歸
자종피지변망귀
피난지로 와서부터 곧 돌아가길 잊었지만
夜夢時時入試闈
야몽시시입시위
밤 꿈엔 이따금 시험장에 들어가곤 하네.
要使家聲今復振
요사가성금부진
바라기는 집의 명성을 이제 다시 떨치려 한다면
靑雲相伴鶺鴒
청운상반척령비
청운길에 서로 형제[鶺鴒]가 따라 날아가야 하리. 西河先生集卷第三

 

 

해설

이 시는 사촌형에게 보낸 것으로, 무신난(武臣亂) () 구 귀족사회에서 별로 저항 없이 보유해 왔던 지배귀족계급다운 의식이 무신(武臣) 지배라는 막강한 저항을 만나 난파(難破)당하자, 다시 가문(家門)을 일으키고자 하는 가문의식(家門意識)이 잘 반영된 노래이다.

원주용, 고려시대 한시 읽기, 이담, 2009, 140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한시사

문학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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