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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각에 올라서
등루(登樓)
남을 대신해서 짓다[代人作]
이숭인(李崇仁)
西風遠客獨登樓 楓葉蘆花滿眼愁
何處人家橫玉笛 一聲吹斷一江秋 『陶隱先生詩集』 卷之三
해석
西風遠客獨登樓 서풍원객독등루 |
가을바람에 원유하던 나그네 홀로 누각에 올라 |
楓葉蘆花滿眼愁 풍엽로화만안수 |
단풍잎과 갈대꽃이 눈에 가득하니 근심스럽네. |
何處人家橫玉笛 하처인가횡옥적 |
어느 곳의 인가에서 옥 젓대 비껴들고 |
一聲吹斷一江秋 일성취단일강추 |
한 소리로 불러 한 강의 가을을 끊어내는가? 『陶隱先生詩集』 卷之三 |
해설
이 시는 어느 가을, 먼 길을 가던 길에 누각에 올라 느낀 정회(情懷)를 노래하고 있다.
원주용, 『고려시대 한시 읽기』, 이담, 2009년, 351쪽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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