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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인 - 등루(登樓)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이숭인 - 등루(登樓)

건방진방랑자 2021. 4. 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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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각에 올라서

등루(登樓)

남을 대신해서 짓다[代人作]

 

이숭인(李崇仁)

 

 

西風遠客獨登樓 楓葉蘆花滿眼愁

何處人家橫玉笛 一聲吹斷一江秋 陶隱先生詩集卷之三

 

 

 

 

해석

西風遠客獨登樓
서풍원객독등루
가을바람에 원유하던 나그네 홀로 누각에 올라
楓葉蘆花滿眼愁
풍엽로화만안수
단풍잎과 갈대꽃이 눈에 가득하니 근심스럽네.
何處人家橫玉笛
하처인가횡옥적
어느 곳의 인가에서 옥 젓대 비껴들고
一聲吹斷一江秋
일성취단일강추
한 소리로 불러 한 강의 가을을 끊어내는가? 陶隱先生詩集卷之三

 

 

해설

이 시는 어느 가을, 먼 길을 가던 길에 누각에 올라 느낀 정회(情懷)를 노래하고 있다.

원주용, 고려시대 한시 읽기, 이담, 2009, 351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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