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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애노희락의 심리학, 제1부 사상인의 기본 성정, 제3장 애노희락과 사상인의 성정 - 5. 희성과 인륜 / 태음인의 태음 기운: ‘받아들이다’와 ‘돕다’ 본문

책/철학(哲學)

애노희락의 심리학, 제1부 사상인의 기본 성정, 제3장 애노희락과 사상인의 성정 - 5. 희성과 인륜 / 태음인의 태음 기운: ‘받아들이다’와 ‘돕다’

건방진방랑자 2021. 12. 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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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다돕다

 

받아들이는 기능을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가 희성(喜性)이라고 표현했기에 웃음과의 관련을 한참 설명했지만, 태음의 기본 기능이 받아들임이라는 것은 앞에서도 설명한 적이 있다. 안팎이 다 음()인 태음이라는 괘를 동양학에서는 주로 땅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한다. 땅이 청탁(淸濁)을 불문하고 받아들이듯이, 그런 기능이 태음 기능이다. 이를 심리학적으로는 감각 기능으로 본다고 했다. 개별적인 감각이 모여서 서로 연결될 때까지 그냥 받아들인다. 받아들여 쌓아둔다는 것이다.

 

희성(喜性)이라는 것이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됐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동무(東武)는 왜 그것을 서로 돕는 모습을 기뻐하는 것에서 깊어진다고 표현했을까? 여기에서 돕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의 요체가 나온다. 돕는다는 것은 그 기본이 상대를 받아들이고, 상대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깨지면 도움이 아니라 간섭이 된다. 내가 남을 도왔는데 상대가 화를 낼 때 가장 먼저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이 이것이다. 내가 상대를 주체로서 인정했는가를 확인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태음인의 희성(喜性)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하게 배울 점이 이것이다.

 

 

 

 

인용

목차

사상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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