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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욥기 - 10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욥기 - 10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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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HAPTER 10)

 

킹제임스

 

1 My soul is weary of my life; I will leave my complaint upon myself; I will speak in the bitterness of my soul.

2 I will say unto God, Do not condemn me; shew me wherefore thou contendest with me.

3 [Is it] good unto thee that thou shouldest oppress, that thou shouldest despise the work of thine hands, and shine upon the counsel of the wicked?

4 Hast thou eyes of flesh? or seest thou as man seeth?

5 [Are] thy days as the days of man? [are] thy years as man's days,

6 That thou enquirest after mine iniquity, and searchest after my sin?

7 Thou knowest that I am not wicked; and [there is] none that can deliver out of thine hand.

8 Thine hands have made me and fashioned me together round about; yet thou dost destroy me.

9 Remember, I beseech thee, that thou hast made me as the clay; and wilt thou bring me into dust again?

10 Hast thou not poured me out as milk, and curdled me like cheese?

11 Thou hast clothed me with skin and flesh, and hast fenced me with bones and sinews.

12 Thou hast granted me life and favour, and thy visitation hath preserved my spirit.

13 And these [things] hast thou hid in thine heart: I know that this [is] with thee.

14 If I sin, then thou markest me, and thou wilt not acquit me from mine iniquity.

15 If I be wicked, woe unto me; and [if] I be righteous, [yet] will I not lift up my head. [I am] full of confusion; therefore see thou mine affliction;

16 For it increaseth. Thou huntest me as a fierce lion: and again thou shewest thyself marvellous upon me.

17 Thou renewest thy witnesses against me, and increasest thine indignation upon me; changes and war [are] against me.

18 Wherefore then hast thou brought me forth out of the womb? Oh that I had given up the ghost, and no eye had seen me!

19 I should have been as though I had not been; I should have been carried from the womb to the grave.

20 [Are] not my days few? cease [then, and] let me alone, that I may take comfort a little,

21 Before I go [whence] I shall not return, [even] to the land of darkness and the shadow of death;

22 A land of darkness, as darkness [itself; and] of the shadow of death, without any order, and [where] the light [is] as darkness.

 

 

개역개정

 

10: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10: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10: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10:4 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10:5 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10: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10: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10:8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10: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시나이까

10: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0:11 피부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

10: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10: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10: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0: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내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

10: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젊은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놀라움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0: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으니이다

10:18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찌함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셨더라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0:19 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겨졌으리이다

10: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잠시나마 평안하게 하시되

10: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10:22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개역한글

 

Job 10: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원통함을 발설하고 내 마음의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Job 10: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옵시고 무슨 연고로 나로 더불어 쟁변하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

Job 10: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취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Job 10:4 주의 눈이 육신의 눈이니이까 주께서 사람의 보는 것처럼 보시리이까

Job 10:5 주의 날이 어찌 인생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날과 같기로

Job 10: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사실하시나이까

Job 10: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Job 10:8 주의 손으로 나를 만드사 백체를 이루셨거늘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Job 10: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 보내려 하시나이까

Job 10: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것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Job 10:11 가죽과 살로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뭉치시고

Job 10: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Job 10: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은 줄을 내가 아나이다

Job 10: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유치 아니하시나이다

Job 10: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올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묵도함이니이다

Job 10: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사자처럼 나를 사랑하시며 내게 주의 기이한 능력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Job 10: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갈마들여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갈마들어 치는 것 같으니이다

Job 10:18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찜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Job 10:19 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겼으리이다

Job 10: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저으기 평안하게 하옵시되

Job 10: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Job 10:22 이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현대인의 성경

 

10:1 나는 삶에 지쳐 버렸다. 마음껏 불평도 해 보고 내 영혼의 괴로움을 털어놓아야겠다.

10:2 "내가 하나님께 말하리라. '하나님이시여, 나를 죄인으로 단정하지 마시고 무엇 때문에 나를 죄인 취긠하시는지 말씀해 주소서. "

10:3 주의 손으로 직접 만드신 나는 학대하시고 멸시하시면서 악인의 책략을 너그럽게 보시는 것이 옳은 일이십니까?

10:4 주께서는 육신의 눈을 가지셨습니까? 어째서 사람이 보듯이 보십니까?

10:5 주의 날이 인생의 날처럼 짧습니까?

10:6 무엇 때문에 주께서는 내 허물을 찾고 내 죄를 꼬치꼬치 밝혀내시려고 하십니까?

10:7 주는 나에게 죄가 없는 것도 아시고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게시지 않습니까?

10:8 주의 손으로 나를 빚어 만드시고 이제는 오히려 나를 없애 버릴 작정이십니까?

10:9 "주여, 나를 흙으로 만드신 것을 기억하소서. 주께서는 나를 다시 티끌로 돌려보내시려고 하십니까 "

10:10 주는 나를 우유처럼 쏟아 부으시고 치이즈처럼 굳게 하셨습니다.

10:11 그리고서 나를 살과 가죽으로 입히시고 뼈와 힘줄로 얽어 매셨으며

10:12 나에게 생명을 주시고 사랑을 베푸셔서 주의 보살핌으로 내 영을 지키셨습니다.

10:13 그러나 나는 주께서 나를 지켜 보시다가 만일 내가 범죄하면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여 용서하지 않으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10:14 (13절과 같음)

10:15 내가 만일 악하다면 나에게 화가 미칠 것이지만 죄가 없다고 해도 내가 머리를 들 수 없는 것은 내가 수치감에 빠져 내 고통을 의식하기 때문입니다.

10:16 내가 머리를 치켜들면 주께서는 사자처럼 나를 덮쳐 무서운 위력을 다시 나타내십니다.

10:17 주께서 증인을 번갈아 세워 나를 의롭게 하시며 나에게 대한 분노를 점점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 나를 치는 것 같습니다.

10:18 그런데 주께서는 무엇때문에 나를 태어나게 하셨습니까? 내가 차라리 아무도 보기 전에 죽었으면 좋을뻔하였습니다.

10:19 그랬더라면 내가 생기지 않은 것과 같이 되어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가고 말았을 것입니다.

10:20 나의 짧은 생이 거의 끝나지 않았습니까? 제발 좀 내버려 두십시오. 나는 잠시라도 평안한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나는 곧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10:21 (20절과 같음)

10:22 그 곳은 어둡고 음산하며 죽음의 그늘이 져서 무질서하고 광명도 흑암과 같은 곳입니다.'

 

 

쉬운 성경

 

Job 10:1 “나는 내 생명을 미워하고 원망할 수밖에 없어. 내 마음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지.

Job 10:2 나는 하나님께 말할 것이라네. ‘제발 하나님, 나를 죄인 취급하지 말아 주십시오. 제발 당신이 왜 나를 치시는지 이유라도 알려 주십시오.

Job 10:3 당신이 손수 만드신 나를 학대하고, 멸시하면서 악인들의 꾀는 왜 좋게 보십니까?

Job 10:4 당신의 눈이 사람의 눈과 같단 말입니까? 왜 사람이 보는 것처럼 판단하십니까?

Job 10:5 당신의 날이 사람들의 날과 같지 않고 길며, 당신의 햇수가 사람의 햇수와 같지 않은데,

Job 10:6 어찌 내 죄를 찾으시고, 내 허물에 주목하십니까?

Job 10:7 당신은 나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잘 아시고, 아무도 당신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낼 수 없다는 것도 잘 아십니다.

Job 10:8 당신의 손으로 나를 빚어 만드시고 이제 나를 아예 없애려고 하십니까?

Job 10:9 주님, 기억해 주십시오. 진흙으로 나를 만드시더니, 이제는 다시 흙으로 되돌려 보내시렵니까?

Job 10:10 당신께서 나를 우유같이 쏟아 버리시고, 치즈처럼 엉기게 하셨습니다.

Job 10:11 피부와 살로써 내게 옷 입히시고 뼈들과 힘줄로써 나를 온전케 하셨으며

Job 10:12 내게 생명과 은혜를 주셨고, 내 영을 돌보아 주셨습니다.

Job 10:13 그렇게 하시고 다른 뜻이 있으셨습니까? 분명 다른 뜻이 있으셨겠지요?

Job 10:14 만약 내가 죄를 지었다면, 당신은 나를 주목하시고 내 죄를 용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Job 10:15 만약 내가 악인이라면 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설사 내가 의롭다 해도 머리를 들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수치를 당하고 괴로움으로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Job 10:16 만약 내가 머리를 치켜 세운다면 당신은 사자처럼 달려들어 당신의 힘으로 다시 나를 짓눌러 버리시겠지요?

Job 10:17 당신이 나를 치는 새로운 증거들을 들이대며, 내게 화풀이를 계속하시니, 괴로움이 계속됩니다.

Job 10:18 어찌하여 당신은 나를 태어나게 하셨습니까? 내가 그 때 죽어 버려서 아무도 나를 보지 못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Job 10:19 나는 없었어야 했습니다. 태에서 무덤으로 바로 옮겨졌어야 했습니다.

Job 10:20 이제 죽을 때가 다 되었으니, 제발 이 순간이라도 편하게 해 주십시오.

Job 10: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어둡고 그늘진 그 곳에 가기 전에 제발 그렇게 해 주십시오.

Job 10:22 그 캄캄하고 혼란스러우며, 빛조차도 흑암과 같은 그 곳에 이르기 전에 제발 그렇게 해 주십시오.’”

 

 

표준새번역

 

10:1 산다는 것이 이렇게 괴로우니, 나는 이제 원통함을 참지 않고 다 털어놓고, 내 영혼의 괴로움을 다 말하겠다.

10:2 내가 하나님께 아뢰겠다. 나를 죄인 취급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로 나 같은 자와 다투시는지 알려 주십시오.

10:3 주께서 손수 만드신 이 몸은 학대하고 멸시하시면서도, 악인이 세운 계획은 잘만 되게 하시니 그것이 주님께 무슨 유익이라도 됩니까?

10:4 주님의 눈이 살과 피를 가진 사람의 눈이기도 합니까? 주께서도 매사를 사람이 보듯이 보신단 말입니까?

10:5 주님의 날도 사람이 누리는 날처럼 짧기라도 하단 말입니까? 주님의 햇수가 사람이 누리는 햇수와 같이 덧없기라도 하단 말입니까?

10:6 그렇지 않다면야, 어찌하여 주께서는 기어이 내 허물을 찾아내려고 하시며, 내 죄를 들추어내려고 하십니까?

10:7 내게 죄가 없다는 것과, 주의 손에서 나를 빼낼 사람이 없다는 것은, 주께서도 아시지 않습니까?

10:8 주께서 손수 나를 빚으시고 지으셨는데, 어찌하여 이제 와서, 나에게 등을 돌리시고, 나를 멸망시키려고 하십니까?

10:9 주께서는, 진흙을 빚듯이 주께서 몸소 이 몸을 지으셨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어찌하여 주께서는 나를 티끌로 되돌아가게 하십니까?

10:10 주께서 내 아버지에게 힘을 주셔서, 나를 낳게 하시고, 어머니가 나를 품에 안고 젖을 물리게 하셨습니다.

10:11 주께서 살과 가죽으로 나를 입히시며, 뼈와 근육을 엮어서, 내 몸을 만드셨습니다.

10:12 주께서 저에게 생명과 사랑을 주시고, 나를 돌보셔서, 내 숨결까지 지켜 주셨습니다.

10:13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 주께서는 늘 나를 해치실 생각을 몰래 품고 계셨습니다.

10:14 주께서는, 내가 죄를 짓나 안 짓나 지켜 보고 계셨으며, 내가 죄를 짓기라도 하면 용서하지 않으실 작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10:15 내가 죄를 짓기만 하면 주께서는 가차없이 내게 고통을 주시지만, 내가 올바른 일을 한다고 해서 주께서 나를 믿어 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나는 수치를 가득 덮어쓰고서, 고통을 몸으로 겪고 있습니다.

10:16 내 일이 잘 되기라도 하면, 주께서는 사나운 사자처럼 나를 덮치시고, 기적을 일으키면서까지 내게 상처를 주려고 하셨습니다.

10:17 주께서는 번갈아서, 내게 불리한 증인들을 세우시며, 내게 노여움을 키우시고, 나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10:18 주께서 저를 이렇게 할 것이라면 왜 나를 모태에서 살아 나오게 하셨습니까? 차라리 모태에서 죽어서 사람들의 눈에 띄지나 않았더라면, 좋지 않았겠습니까?

10:19 생기지도 않은 사람처럼, 모태에서 곧바로 무덤으로 내려갔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10:20 내가 살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를 좀 혼자 있게 내버려 두십시오. 내게 남은 이 기간만이라도, 내가 잠시라도 쉴 수 있게 해주십시오.

10:21 어둡고 캄캄한 땅으로 내려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합니다. 그리로 가기 전에 잠시 쉬게 해주십시오.

10:22 그 땅은 흑암처럼 캄캄하고,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져서 아무런 질서도 없고, 빛이 있다 해도 흑암과 같을 뿐입니다.

 

 

현대어 성경

 

Job 10:1 [죄 있다 하시는 하나님] , 너무나 살기가 괴롭습니다. 불평이나 실컷 내뱉고 싶을 뿐입니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이 몸 견디다 못해 소리 지르고 싶을 뿐입니다.

Job 10:2 하나님께 아룁니다. 나를 나무라지만 마십시오. 무슨 까닭으로 주께서 이것과 실랑이를 벌이시는지 말씀해 주소서.

Job 10:3 주께서 이것을 그토록 짓이기시는 것이 정말 옳은 일입니까? 주께서 손수 빚어서 만드신 이 몸을 그렇게 경멸하시는지요. 어째서 못된 것들이 세워 놓은 계획을 좋게 여기십니까?

Job 10:4 주께서는 사람의 눈이 보는 만큼밖에는 보지 못하십니까? 인간이 하는 것만큼 밖에는 판단하지 못하시나요? 그렇습니까?

Job 10:5 주께서 사시는 날이 인간이 사는 날 만큼밖에는 되지 않나요? 주께서 살아가실 햇수가 사람의 목숨만큼이나 짧은가요? 정말 그렇습니까?

Job 10:6 그러기에 나의 허물을 찾아내시려 하는 것인가요? 나의 죄를 알아내시려 하는 것인가요?

Job 10:7 내가 죄 없다는 것, 주께서 아시고 주님의 손에서 나를 빼낼 사람 아무도 없다는 것도 아십니다.

Job 10:8 주께서 손수 이것을 빚으시고 만들지 않으셨던가요. 그런데 이제 손수 나를 없애려 하시는군요.

Job 10:9 주께서 나를 진흙으로 만드셨다는 것을 기억하소서. 그런데 다시 먼지로 되돌리려 하시는군요.

Job 10:10 주께선 이것을 젖과 같이 쏟아 부으셨지요. 그렇게 내 아버지에게 힘을 주어 나를 잉태시키셨지요. 주께서는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셨지요. 그렇게 내 어머니의 아기집에서 자라나게 하셨지요.

Job 10:11 내 몸을 뼈와 근육으로 만드셨지요. 내 뼈에 근육과 살을 입히셨지요.

Job 10:12 그렇게 이것에게 생명을 주셨지요. 한결같은 사랑으로 이것을 늘 보살피지요. 노심초사 늘 돌보시고 지켜 주셨지요.

Job 10:13 그런데 이제는 주께서 나를 은밀히 언제라도 해하려 하시는군요. 그런 마음 품고 계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Job 10:14 주께서는 이것이 죄짓는가 지켜 보시다가 그렇게 관찰하고 계시다가 이것이 죄라도 짓는 날에는 아예 죄인이라고 못박으시고는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지요.

Job 10:15 나 못된 일 저질렀다면 나에게 화가 미치리다. 그러나 설령 이것이 죄지은 일 없다 해도 머리를 들 수는 없을 것입니다. 너무나 부끄럽기 때문이지요.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이지요.

Job 10:16 내가 머리라도 들라치면 내가 조금 뽐내기라도 할라치면 주께서는 사자처럼 달려들어 나를 사냥하듯 몰아대시지요. 심지어 놀라운 일까지 벌이시면서 이것을 상하게 하시지요.

Job 10:17 주께서는 한사람 또 한사람 나 해치려는 자들을 번갈아 들이시는군요. 계속해서 끊임없이 분통 터뜨리시는군요. 자꾸 새로운 방식으로 몰아대시는군요. 정말 죽을 지경입니다. 군대까지 동원해 못살게 하시니 말입니다.

Job 10:18 하나님, 그러실 바에야 어찌하여 나를 태어나게 하셨습니까? 차라리 숨이 끊어졌더라면 사람 눈에 띄지도 않았을 것 아닌가요?

Job 10:19 아기집에서 곧바로 무덤으로 가서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그렇게 되지 않았겠어요?

Job 10:20 이 목숨은 끝난 것과 다름없습니다. 살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으니까요. 이제는 제발 홀로 있게 놔두세요. 이것을 그만 내리치소서. 남은 날만이라도 좀 편히 살게 하소서.

Job 10:21 내가 떠나기 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땅으로 어두운 땅 어두컴컴한 그 땅으로 떠나기 전에 말입니다.

Job 10:22 어두운 땅, 그늘진 땅, 아수라장같은 땅, 어둠이 빛 구실을 하는 그 땅으로 떠나기 전에 말입니다.

 

 

우리말성경

 

Job 10:1 “인생 살기가 정말 지긋지긋하구나. 그러니 내 원통함을 터뜨리고 쓰라린 내 마음을 토로할 것이다.

Job 10:2 내가 하나님께 말씀드립니다. 나를 정죄하지 마시고 주께서 무슨 이유로 내게 이러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Job 10:3 주께서 손으로 지으신 나는 억압하고 멸시하시며 도리어 악인이 꾀하는 일은 좋게 보시는 것이 선한 일입니까?

Job 10:4 주께 있는 것이 육신의 눈입니까? 사람이 보듯이 보십니까?

Job 10:5 주의 날이 사람의 날과 같습니까? 주의 해가 사람의 해와 같습니까?

Job 10:6 내 잘못을 찾고 내 죄를 탐색하시다니요!

Job 10: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것을 아시고 나를 주의 손에서 빼낼 자가 없음도 아십니다.

Job 10:8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나를 두루 다듬어 주셨는데 이제 와서 나를 멸망시키시려 하십니까?

Job 10:9 주께서 나를 진흙같이 빚으셨다는 것을 잊지 마소서. 나를 다시 흙으로 돌려보내시렵니까?

Job 10:10 주께서 나를 우유같이 쏟아 붓고 치즈같이 굳히지 않으셨습니까?

Job 10:11 내게 가죽과 살로 옷 입히시고 뼈와 힘줄로 짜서 나를 만들지 않으셨습니까?

Job 10:12 주께서 내게 생명을 주시고 은총을 베푸셨고 나를 돌보시고 내 영혼을 지키셨습니다.

Job 10:13 주께서 이런 것들을 주의 마음에 숨겨 두셨지요. 주께서 이를 염두에 두고 계심을 내가 압니다.

Job 10:14 내가 죄를 지으면 주께서 지켜보시고 내 죄악에서 나를 면해 주지 않으십니다.

Job 10:15 내가 악하다면 내게 재앙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의인이어도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수치와 고난을 지긋지긋하게 겪고 있습니다.

Job 10:16 내가 머리라도 들면 주께서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다시 내게 권능을 보이십니다.

Job 10:17 주께서 나를 대적하는 증인들을 새로 세우시고 주의 진노가 내게 더해 가고 있으니 군대가 번갈아 나를 칩니다.

Job 10:18 어째서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끌어내셨습니까? 아무 눈에도 띄지 않게 죽어 버렸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Job 10:19 내가 차라리 없었어야 했는데! 차라리 모태에서 무덤으로 바로 갔어야 했는데!

Job 10:20 이제 내 인생도 얼마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끝내 주십시오. 나를 내버려 두어 잠시나마 편안하게 해 주십시오.

Job 10:21 내가 돌아오지 못하는 곳, 어두침침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 가기 전

Job 10:22 어둠 그 자체의 땅, 죽음의 그림자와 혼돈의 땅, 빛조차 어둠 같은 그런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 해 주십시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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