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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강해 - 감사의 말 본문

고전/불경

금강경 강해 - 감사의 말

건방진방랑자 2022. 11. 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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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먼저 서문을 써주신 법정 스님께 감사드린다. 맑고 깨끗한 스님의 음성에 감사드린다.

 

내가 이 금강경을 강해하는데 가장 크게 참고했던 책은 다음의 두 책이다.

 

1. 中村元紀野一義 譯註. 般若心經金剛般若經. 東京: 岩波書店, 1997.

2. Edward Conze. Buddhist Wisdom Books. New York: Harper Torchbooks, 1972.

 

이 두 책은 동양과 서양에서 가장 대표적인 금강경의 역서이자 연구서이다. 동경대학(東京大學) 학창시절에 나카무라 선생님의 강의를 듣기도 했다. 나카무라 선생님의 한문에 대한 정확한 해독은 나의 작업에 선구적 모범이 되었다. 오히려 콘체는 별로 크게 도움이 되질 않았다. 이 두 분께 감사한다.

 

이 외로도 참고한 일본 책이 다음 두 권 있다.

 

1. 橋本光寶淸水亮昇譯編. 蒙藏梵漢和合璧, 金剛般若波羅密經. 東京: 蒙藏典籍刊行會, 1941.

2. 南條文雄. 梵文金剛講義. 東京: 光融館藏版, 1909.

 

그러나 실제로 별로 활용한 바가 없다.

 

그리고 내가 참고한 한국책은 다음의 4종이 있다.

 

1. 석진오. 金剛經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서울: 현대문예사, 1986.

2. 석진오. 금강경연구. 서울: 출판시대, 1999.

3. 이기영 번역ㆍ해설. 반야심경ㆍ금강경. 서울: 한국불교연구원, 1978.

4. 무비스님. 금강경 강의. 서울: 불광출판부, 1995.

 

내가 본문에서 이 책들의 약간의 문제점을 언급한 바 있지만 네 책 다 아주 좋은 책들이다. 내가 금강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 세 분께 크게 감사한다. 한국불교계에 많은 훌륭한 선구적 작업을 남기신 고 이기영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대승반야사상을 이해하는데 카지야마 선생의 날카로운 논변에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참고한 책은 다음의 3권이다.

 

1. 梶山雄一. 思想京都: 人文書院, 1983.

2. 梶山雄一. 上山春平, 佛敎思想. 東京: 中央公論社, 1980.

3. 梶山雄一. 般若經. 東京: 中央公論社, 1987.

 

나의 아둔한 머리를 일깨워 주신 카지야마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불교의 많은 개념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전이 절대로 필요하다. 그런데 좋은 사전들은 대체로 일본문명에서 나왔다.

 

1. 望月佛敎大辭典. 東京: 世界聖典刊行協會, 1974.

2. 中村元. 佛敎語大辭典. 東京: 東京書籍, 1981.

3. 水野弘元等. 佛典解題辭典. 東京: 春秋社, 1983.

4. 中村元福永光司等, 岩波佛敎辭典. 東京: 岩波書店, 1989.

 

이 사전 중에서 첫 번째 10권으로 된 모찌즈키(望月) 사전은 그 출전을 찾고 그 의미를 파악하는데 상세함에 있어서는 어떠한 사전도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네 번째의 이와나미불교사전(岩波佛敎辭典)은 참으로 걸출한 명저이다. 불교개념을 고도의 학문적 성과의 바탕 위에서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해설하여 놓았다. 이 책에 있는 많은 개념해설이 이 이와나미(岩波)의 사전에서 따온 것이다. 내가 동경대학(東京大學) 학창시절 때 배운 이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후쿠나가 선생님은 나에게 격의불교의 역사를 소상히 가르쳐 주셨다. 수강생 스무 명 중에서 학점을 딴 사람이 나 한 명이었던 옛 기억이 새롭다. 이 사전은 정말 너무도 많은 것을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한국불교계의 업적으로서 사계에 내놓을 만큼 훌륭한 사전은: 운허(耘虛) 용하(龍夏). 불교사전(佛敎辭典). 서울: 동국역경원, 1998. 이다. 선각자이신 운허 큰스님께 감사드린다.

 

사전은 그 시대의 문화의 수준이다. 한 문화의 학계의 성과는 모두 이 사전에 반영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사서가 빈곤하다. 특히 불교계는 사서가 빈곤하다. 이런 맥락에서 가산 지관(智冠) 스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계신 가산불교대사림(伽山佛敎大辭林)은 참으로 우리민족문화의 가능성을 집결하는 위대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그 스케일은 기존의 어떠한 불교사전의 범위도 미칠 수가 없다. 불교계가 합심해서 이 사전이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이 되도록 그 완성(完成)을 도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산스크리트어 사전으로는 다음 3종을 사용하였다.

1. Sir M. Monier Williams. Sanskrit English Dictionary. Oxford: Clarendon Press, 1988.

2. Prin. Vaman Shivaram Apte. The Practical Sanskrit-English Dictionary. Kyoto: Rinsen Book Co., 1992.

3. 荻原雲來 編纂. 漢譯對照 梵和大辭典. 東京: 講談社, 1986.

 

자세하기로는 윌리암스를 따라갈 수 없고, 앞떼는 실제적으로 유용하다. 그러나 오기와라는 산스크리트와 한역이 병치되어 참으로 편리하기가 이를 데 없다.

 

몇 년 전부터 범어를 배울 것을 종용해주시고 친절하게 교본까지 보내주신 원의범 선생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범어를 가르쳐 주신 서종순 선생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범어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나의 문의에 친절하게 대답해주신 이지수 교수님, 김성철 선생님, 이종철 교수님께 감사한다.

 

1999921

무정재에서 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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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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