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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기다리던 밤의 정취와 그리움
답창애지오(答蒼厓之五)
박지원(朴趾源)
暮登龍首山, 候足下, 不至. 江水東來, 不見其去.
夜深泛月, 而歸亭下, 老樹白而人立, 又疑足下先在其間也. 『燕巖集』 卷之五
해석
暮登龍首山, 候足下, 不至.
저녁에 용수산 올라 족하를 기다리는데 오지 않았습니다.
江水東來, 不見其去.
강물은 동쪽으로 오니 흘러가는 곳 보이지 않았어요.
夜深泛月, 而歸亭下,
밤 깊어 달 떠서 정자 아래에 돌아오니,
老樹白而人立,
쇤 나무는 희고 사람은 서 있었으니
又疑足下先在其間也. 『燕巖集』 卷之五
또한 족하께서 먼저 그 사이에 있는 게 아닌지 상상했답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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