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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봉래 양사언 현령의 편지를 받고서
초춘 득양봉래명부서(初春 得楊蓬萊明府書)
백광훈(白光勳)
書只一行日, 三千里外心親, 一片雲間明月云, 而無他語. 楊時爲安邊伯.
一紙書來漢口春 書中有語只心親
相思却羨雲間月 分照三千里外人 「玉峯詩集」 上
해석
書只一行日, 三千里外心親,
편지엔 다만 ‘하루는 삼천리 밖에서 마음으로
一片雲間明月云, 而無他語.
한 조각 구름 사이의 밝은 달과 친하고 있소’라 쓰여 있었고 다른 말은 없었다.
楊時爲安邊伯.
양사언은 이때 안변의 현령이 되었다.
一紙書來漢口春 일지서래한구춘 | 한 편지가 한양의 봄날에 왔는데 |
書中有語只心親 서중유어지심친 | 편지 속엔 다만 ‘심친(心親)’이란 말만 있었다네. |
相思却羨雲間月 상사각선운간월 | 서로 생각하며 도리어 구름 사이의 달을 불러내 |
分照三千里外人 분조삼천리외인 | 나누어 삼천리 밖 그대 비추네. 「玉峯詩集」 上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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