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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훈 - 초춘 득양봉래명부서(初春 得楊蓬萊明府書)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백광훈 - 초춘 득양봉래명부서(初春 得楊蓬萊明府書)

건방진방랑자 2022. 10.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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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봉래 양사언 현령의 편지를 받고서

초춘 득양봉래명부서(初春 得楊蓬萊明府書)

 

백광훈(白光勳)

 

 

書只一行日, 三千里外心親, 一片雲間明月云, 而無他語. 楊時爲安邊伯.

 

一紙書來漢口春 書中有語只心親

相思却羨雲間月 分照三千里外人 玉峯詩集

 

 

 

 

 

 

해석

書只一行日, 三千里外心親,

편지엔 다만 하루는 삼천리 밖에서 마음으로

 

一片雲間明月云, 而無他語.

한 조각 구름 사이의 밝은 달과 친하고 있소라 쓰여 있었고 다른 말은 없었다.

 

楊時爲安邊伯.

양사언은 이때 안변의 현령이 되었다.

 

一紙書來漢口春

일지서래한구춘

한 편지가 한양의 봄날에 왔는데

書中有語只心親

서중유어지심친

편지 속엔 다만 심친(心親)’이란 말만 있었다네.

相思却羨雲間月

상사각선운간월

서로 생각하며 도리어 구름 사이의 달을 불러내

分照三千里外人

분조삼천리외인

나누어 삼천리 밖 그대 비추네. 玉峯詩集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한시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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