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기근이 든 이웃나라를 대하는 방식
晉旱, 來請粟. 丕豹說繆公勿與, 因其饑而伐之. 繆公問公孫支, 支曰: “饑穰更事耳, 不可不與.” 問百里傒, 傒曰: “夷吾得罪於君, 其百姓何罪?” 於是用百里傒ㆍ公孫支言, 卒與之粟. 以船漕車轉, 自雍相望至絳.
十四年, 秦饑, 請粟於晉. 晉君謀之群臣. 虢射曰: “因其饑伐之, 可有大功.” 晉君從之.
해석
晉旱, 來請粟.
진나라가 가뭄이 들자 식량을 요청해왔다.
丕豹說繆公勿與, 因其饑而伐之.
비표는 목공에게 주지 말고 기근을 틈타 정벌하자고 설득했다.
繆公問公孫支, 支曰:
목공이 공손지에게 물으니 공손지가 말했다.
“饑穰更事耳, 不可不與.”
“흉년과 풍년은 번갈아 일어나는 일일 뿐이니 주지 않아선 안 됩니다.”
問百里傒, 傒曰:
백리해에게 물으니 백리해가 대답했다.
“夷吾得罪於君, 其百姓何罪?”
“관이오가 임금에게 죄를 진 것인데 백성들이 무슨 죄겠습니까?”
於是用百里傒ㆍ公孫支言, 卒與之粟.
이에 백리해와 공손지의 말에 따라 마침내 그들에게 식량을 주었다.
以船漕車轉, 自雍相望至絳.
조운선과 수레로 보냈는데 웅에서부터 서로 강에 이르기까지 이어질 정도였다.
十四年, 秦饑, 請粟於晉.
14년에 진(秦) 나라가 기근이 들어 진(晉) 나라에 식량을 요청했고
晉君謀之群臣.
진나라 임금은 여러 신하들과 그것을 상의했다.
虢射曰: “因其饑伐之, 可有大功.”
괵석은 “기근을 틈타 정벌한다면 크나큰 공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晉君從之.
진(晉) 나라 왕은 그걸 따랐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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