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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읊다
영운(詠雲)
서익(徐益)
漠漠復飛飛 隨風任狗衣
막막부비비 수풍임구의
徘徊無定態 東去又西歸
배회무정태 동거우서귀
해석
漠漠復飛飛 隨風任狗衣 | 오밀조밀 엉기더니【막막(漠漠): 1.고요해 아무 소리도 없는 모양[寂靜無聲貌]. 2. 빽빽하게 펴진 모양[密布貌;布列貌] .3. 광활한 모양[廣闊貌]. 4. 무성하고 풍부한 모양[茂盛、濃郁貌]】 다시 흩어지면서, 바람따라 멋대로 개와 옷이 되네【수풍광구의(隨風任狗衣): 변화가 종잡을 수 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두보(杜甫)의 「가탄(可歎)」시에 “하늘의 뜬구름이 흰옷으로 보이더니, 잠깐 사이에 검은 개처럼 변했네.[天上浮雲似白衣 斯須改變如蒼狗]”라고 읊었다. 『杜少陵詩集 卷21】. |
徘徊無定態 東去又西歸 | 배회하며 정해진 모양도 없이 동쪽으로 갔다가 또 서쪽으로 돌아온다네.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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