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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항우본기 - 20.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함양을 떠난 항우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항우본기 - 20.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함양을 떠난 항우

건방진방랑자 2020. 8. 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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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함양을 떠난 항우

 

 

居數日, 項羽引兵西屠咸陽, 降王子嬰, 宮室, 火三月不滅. 收其貨寶婦女而東.

人或說王曰: “關中阻山河四塞, 地肥饒, 可都以霸.” 項王見秦宮皆以燒殘破, 又心懷思欲東歸, : “富貴不歸故鄕, 如衣繡夜行, 誰知之者!” 說者曰: “人言楚人沐猴而冠耳, 果然.” 王聞之, 烹說者.

項王使人致命懷王. 懷王: “如約.” 乃尊懷王義帝.

項王欲自王, 先王諸將相. : “天下初發難時, 假立諸侯後以伐. 然身被堅執銳首事, 暴露於野三年, 定天下者, 皆將相諸君與之力也. 義帝雖無功, 故當分其地而王之.” 諸將皆曰: “.” 乃分天下, 立諸將爲侯王.

 

 

 

 

해석

居數日, 項羽引兵西屠咸陽,

며칠 후에 항우는 병사를 이끌고 함양을 도륙하고

 

降王子嬰, 宮室,

진나라의 항복한 왕자 영을 죽이고 진나라 궁실을 불태웠는데

 

火三月不滅.

불은 3개월 간 꺼지지 않았다.

 

收其貨寶婦女而東.

돈과 보물과 여자를 거두어 동쪽으로 갔다.

 

人或說王曰: “關中阻山河四塞,

어떤 사람이 항왕에게 말했다. “관중은 험하고 산과 하천이 사방을 막고 있으며

 

地肥饒, 可都以霸.”

땅이 비옥하고 넉넉해 도읍하여 패권을 차지할 만합니다.”

 

項王見秦宮皆以燒殘破,

항왕은 진나라 궁궐이 모두 타고 스러져 파괴된 것을 봤고

 

又心懷思欲東歸, :

또 마음속으로 동쪽으로 돌아가려는 생각을 품었기에 말했다.

 

富貴不歸故鄕, 如衣繡夜行,

부귀해지고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수놓은 옷을 입고 밤에 걷는 것 같으니,

 

誰知之者!”

누가 그것을 알겠는가.”

 

說者曰: “人言楚人沐猴而冠耳,

유세하던 사람이 말했다. “‘사람들이 초나라 사람은 원숭이를 목욕시켜 관을 쓰게 한 것일 뿐이라 하더니,

 

果然.”

과연 그렇다.”

 

王聞之, 烹說者.

항왕은 그걸 듣고서 유세한 사람을 삶아죽였다.

 

項王使人致命懷王.

회왕은 사신을 보내 회왕에게 보고를 했다.

 

懷王: “如約.”

회왕은 약속대로 하라.”라고 말했다.

 

乃尊懷王義帝.

곧 회왕을 높여 의제를 삼았다.

 

項王欲自王, 先王諸將相.

항왕은 스스로 왕이 되려 하였기에 먼저 여러 장상들을 왕이 되도록 했다.

 

謂曰: “天下初發難時,

말했다. “천하에 막 난리가 발생했을 때

 

假立諸侯後以伐.

제후의 후손들을 잠시 옹립하여 진나라를 정벌했습니다.

 

然身被堅執銳首事,

그러나 몸에 견고한 걸 입고 날카로운 걸 집고 일에 앞장서서

 

暴露於野三年,

들판에서 노숙한 지 3

 

定天下者,

진나라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평정한 것은

 

皆將相諸君與之力也.

모두 장상들과 여러 임금들과 항적의 힘이었습니다.

 

義帝雖無功, 故當分其地而王之.”

의제께서는 비록 공이 없다 해도 마땅히 땅을 나누어 그를 왕으로 삼아야 합니다.”

 

諸將皆曰: “.”

여러 장수들이 모두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乃分天下, 立諸將爲侯王.

곧 천하를 나누어 여러 장수들을 세워 제후의 왕으로 삼았다.

 

 

인용

목차

전문

고사성어

십팔사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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