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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 54. 항우에게 삶아 죽임을 당한 한생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십팔사략 - 54. 항우에게 삶아 죽임을 당한 한생

건방진방랑자 2021. 12. 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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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항우에게 삶아 죽임을 당한 한생

 

 

沛公至軍, 立誅曹無傷.

居數日, 引兵西, 咸陽, 殺降王子. 燒秦宮室, 火三月不絶. 始皇, 收寶貨婦女而東, 民大失望.

韓生: “關中阻山帶河, 四塞之地肥饒, 可都以覇.”

殘破, 且思東歸曰: “富貴不歸故鄕, 如衣繡夜行耳.”

韓生退曰: “人言, 人沐猴而冠, 果然.” 聞之, 韓生.

自立爲西楚覇王, 沛公漢王, 王巴漢中, 是歲元年也.

 

 

 

 

 

 

해석

沛公至軍,

유방이 홍문회합에서 가까스로 도망 나와 군진에 이르자,

 

立誅曹無傷.

곧바로 이간질을 했던 좌사마 조무상을 죽였다.

 

居數日, 引兵西,

자리를 잡은 지 며칠 후에 항우는 병사들을 데리고 서쪽으로 가서

 

咸陽, 殺降王子.

진나라의 수도인 함양을 도륙하고 이미 항복한 진나라의 왕자인 영()을 죽였다.

 

燒秦宮室, 火三月不絶.

그러고 나선 진나라의 궁궐을 태웠는데, 무려 불이 3개월 동안이나 꺼지지 않았다.

 

始皇, 收寶貨婦女而東,

시황제의 무덤을 도굴하여 보화와 아녀자들을 전리품으로 획득하여 동쪽으로 오니,

 

民大失望.

진나라 백성들이 크게 실망했다.

 

韓生: “關中阻山帶河,

한생이 항우를 설득했다. “함곡관은 산으로 막혀 있고 강으로 둘려 있으며

 

四塞之地肥饒, 可都以覇.”

사방의 땅이 비옥하여 도읍을 삼으면 패왕이 되실 수 있습니다.”

 

殘破, 且思東歸曰:

항우는 진나라의 잔해들과 파괴된 것들을 보았고 또한 동쪽 팽성(彭城)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며 말했다.

 

富貴不歸故鄕,

부귀해지고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如衣繡夜行耳.”

수놓은 화려한 옷을 입고 밤에 다니는 것과 같을 뿐이야[錦衣夜行].”

 

韓生退曰: “人言,

한생은 물러나와 말했다. “사람들이 말하길

 

人沐猴而冠, 果然.”

초나라 사람은 원숭이를 목욕시켜 갓 쓰게 한 것이라 하더니, 과연 그러하다.”

 

聞之, 韓生.

항우가 그 말을 듣고 한생을 삶아 죽였다.

 

自立爲西楚覇王, 沛公漢王,

훗날 항우는 스스로 즉위하여 서초패왕이 되었고, 유방을 옹립하여 한왕으로 삼아

 

王巴漢中, 是歲元年也.

파ㆍ촉ㆍ한의 왕으로 삼았으니, 이때가 한나라의 원년이다.

 

 

인용

개관

사기

목차

고사성어

서초패왕 항우와 한왕 유방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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