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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친구들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걸 알고 유별시에 담은 허봉
許荷谷篈謫甲山, 「留別親舊」詩曰: “深樹啼鴉薄暮時, 一壺來慰楚臣悲. 此生相見應無日, 直指重泉作後期.”
後雖蒙放, 不得入城而卒
해석
許荷谷篈謫甲山 1, 「留別親舊」詩曰: “深樹啼鴉薄暮時, 一壺來慰楚臣悲. 此生相見應無日, 直指重泉作後期.”
하곡 허봉이 갑산에 유배 가며 쓴 「친구에게 작별을 전하다留別親舊」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深樹啼鴉薄暮時 |
깊은 나무에서 까마귀 우는 초저녁 때에 |
一壺來慰楚臣悲 |
|
此生相見應無日 |
이번 생애에 서로 봄에 응당 날이 없으니 |
直指重泉作後期 |
後雖蒙放, 不得入城而卒
훗날 비록 해배되었지만 입성하지도 못한 채 죽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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