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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지봉유설 문장부 - 기첩 5. 재치 있게 견우와 직녀 이야기로 현실 문제를 풀다 본문

문집/지봉유설

지봉유설 문장부 - 기첩 5. 재치 있게 견우와 직녀 이야기로 현실 문제를 풀다

건방진방랑자 2019. 8. 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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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재치 있게 견우와 직녀 이야기로 현실 문제를 풀다

 

趙瑗氏能屬文. 有一村婦, 其夫夷牛被囚, 氏書其狀尾曰: “妾身非織女, 郞豈是牽牛.” 太守見而奇之, 竟解放.

堯山紀, 李白微時, 驅牛過縣令堂下, 令妻怒責, 以詩謝曰: “若非是織女, 何得問牽牛.” 令驚異之. 又此句出詩學大成. 而用之於盜牛, 爲可喜.

 

 

 

 

해석

趙瑗氏能屬文.

조원의 첩 이씨는 속문을 잘 지었다.

 

有一村婦, 其夫夷牛被囚,

한 촌 아낙이 있었는데 남편이 소를 훔쳤다며 하옥 되자

 

氏書其狀尾曰: “妾身非織女, 郞豈是牽牛.”

이씨가 소장을 써주며 끝부분에 다음과 같이 썼다.

 

妾身非織女 郞豈是牽牛

첩의 몸이 직녀가 아니온데 낭군이 어찌 견우이겠습니까?

 

太守見而奇之, 竟解放.

태수가 보고 기이하게 여겼고 마침내 석방해줬다.

 

堯山紀, 李白微時,

요산기를 보면 이백이 한미할 적에

 

驅牛過縣令堂下, 令妻怒責,

소를 몰아 현령의 당 아래를 지나는데 현령의 아내가 화내며 꾸짖자

 

以詩謝曰: “若非是織女, 何得問牽牛.”

이백이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사죄했고

 

若非是織女 何得問牽牛

그대가 직녀가 아닐진대 어찌 견우에게 물을 수 있겠습니까.

 

令驚異之.

현령이 놀라 기이하게 여겼다고 한다.

 

又此句出詩學大成.

또한 이 구절은 시학대성에서도 나온다.

 

而用之於盜牛, 爲可喜.

그러나 소를 훔치다라는 데에 활용되었으니 기뻐할 만하다.

 

인용

목차

작가 이력 및 작품

한시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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