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근본과 더 신경 써야 할 것에 대해
其本亂而末治者, 否矣.
本, 謂身也.
其所厚者薄, 而其所薄者厚, 未之有也.
所厚, 謂家也, 此兩節結上文兩節之意.
其傳十章, 則曾子之意而門人記之也. 舊本頗有錯簡, 今因程子所定, 而更考經文, 別爲序次如左, 凡千五百四十六字. 凡傳文, 雜引經傳, 若無統紀. 然文理接續, 血脈貫通, 深淺始終, 至爲精密, 熟讀詳味, 久當見之, 今不盡釋也.
해석
其本亂而末治者, 否矣.
근본(자신의 몸)이 난리법석인데 끝이 다스려지는 사람은 없다.
本, 謂身也.
근본이란 몸을 말한다.
其所厚者薄, 而其所薄者厚, 未之有也.
더 신경 쓸 것은 소홀히 하면서 소홀히 할 걸 신경 쓰는 사람은 있지 않다.
所厚, 謂家也,
신경 쓸 것이란 건 집을 말한다.
此兩節結上文兩節之意.
이 두 구절로 윗 문장 두 구절(‘物格而后知至’節과 ‘自天子以至於庶人’節)의 뜻을 결론 지었다.
여기까지가 경1장이다. 일반적으로 공자의 말씀을 증자가 전술하였으니 대체로 205자다.
其傳十章, 則曾子之意而門人記之也.
전10장은 증자의 뜻을 문인들이 기록한 것이다.
舊本頗有錯簡, 今因程子所定, 而更考經文,
옛 판본이 매우 착간이 있어 이제 정자가 정한 것에 따라 경문을 고쳐 고찰하여
別爲序次如左, 凡千五百四十六字.
별도로 아래의 내용처럼 차례를 삼았으니 대체로 1.546자다.
凡傳文, 雜引經傳, 若無統紀.
일반적으로 전문은 경전에 섞여 인용되어 기준이 없는 듯하다.
然文理接續, 血脈貫通,
그렇지만 문맥의 이치가 이어져 있고 내용이 일목요연하여
深淺始終, 至爲精密,
깊고 얕음과 시작과 끝이 지극히 정밀하니
熟讀詳味, 久當見之,
익숙히 읽고 상세히 맛보면 오래 되어 마땅히 드러날 것이기에,
今不盡釋也.
이제는 모두 해석하진 않는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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