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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8조목을 이루어가는 순서
物格而后知至, 知至而后意誠,
物格者物理之極處無不到也. 知至者吾心之所知無不盡也.
意誠而后心正, 心正而后身修,
知旣盡則意可得而實矣, 意旣實則心可得而正矣.
身修而后家齊, 家齊而后國治, 國治而后天下平.
修身以上明明德之事也, 齊家以下新民之事也. 物格ㆍ知至則知所止矣, 意誠以下則皆得所止之序也.
해석
物格而后知至, 知至而后意誠,
사물이 파악된 후에 앎이 극진해지고 앎이 극진해진 후에 뜻이 성실해지며
物格者物理之極處無不到也.
물격(物格)이란 사물 이치의 궁극의 것들이 이르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知至者吾心之所知無不盡也.
지지(知至)란 내 마음의 아는 것들이 다하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意誠而后心正, 心正而后身修,
뜻이 성실해진 후에 마음이 바르게 되고 마음이 바르게 된 후에 몸이 정갈해지며,
知旣盡則意可得而實矣, 意旣實則心可得而正矣.
앎이 이미 극진해지면 뜻이 성실해질 수 있고 뜻이 이미 성실하면 마음이 바르게 될 수 있다.
身修而后家齊, 家齊而后國治,
몸이 정갈해진 후에 집안이 가지런해지고 집안이 가지런해진 후에 나라가 다스려지며
國治而后天下平.
나라가 다스려진 후에 천하가 평정된다.
修身以上明明德之事也, 齊家以下新民之事也.
수신(修身)으로부터 이상은 명명덕(明明德)의 일이고 제가(齊家)로부터 이하는 신민(新民)의 일이다.
物格ㆍ知至則知所止矣, 意誠以下則皆得所止之序也.
물격(物格)과 지지(知至)는 그칠 곳을 아는 것이고 의성(意誠)으로부터 이하는 모두 그칠 바를 얻는 순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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