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가까이 해야 할 신하와 멀리 해야 할 신하
「秦誓」曰: “若有一个臣, 斷斷兮無他技, 其心休休焉其如有容焉.
「秦誓」周書. 斷斷誠一之貌.
人之有技, 若己有之; 人之彦聖, 其心好之.
彦美士也. 聖通明也.
不啻若自其口出, 寔能容之, 以能保我子孫黎民, 尙亦有利哉!
尙庶幾也.
人之有技, 娼疾以惡之;
娟忌也.
人之彦聖, 而違之俾不通.
違拂戾也.
寔不能容, 以不能保我子孫黎民, 亦曰殆哉!”
殆危也.
해석
「秦誓」曰: “若有一个臣, 斷斷兮無他技, 其心休休焉其如有容焉.
「진서」에서 말했다. “만약 한 명의 신하가 있다고 하자. 우직하고 성실하며 다른 기예는 없지만 그 마음은 넉넉하고 아름다워 포용력이 있다.
「秦誓」周書.
「진서」란 『서경』의 「주서」다.
斷斷誠一之貌.
‘단단(斷斷)’은 성실함이 한결 같은 모양이다.
人之有技, 若己有之; 人之彦聖, 其心好之.
남이 재주를 소유한 걸 마치 자기가 소유한 듯하고 남의 아름다운 인품을 마음으로 좋아한다.
彦美士也. 聖通明也.
‘언(彦)’은 아름다운 선비다. ‘성(聖)’은 매우 밝은 것이다.
不啻若自其口出, 寔能容之, 以能保我子孫黎民, 尙亦有利哉!
그 입으로 나불거릴 뿐만 아니라 그들을 포용할 줄 알아 나의 자손과 백성들을 보호할 줄 아니 거의 또한 이로움이 있을 것이다.
尙庶幾也.
‘상(尙)’은 거의라는 뜻이다.
人之有技, 娼疾以惡之;
남이 재주를 소유한 걸 질투하여 미워하고
娟忌也.
‘연(娟)’은 시기한다는 것이다.
人之彦聖, 而違之俾不通.
남의 아름다운 인품을 거슬러 통하지 않게 한다.
違拂戾也.
‘위(違)’는 어그러뜨린다는 것이다.
寔不能容, 以不能保我子孫黎民, 亦曰殆哉!”
이것은 포용할 줄 몰라 나의 자손과 백성을 보호할 수 없으니, 또한 위태롭구나!”
殆危也.
‘태(殆)’는 위태로움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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