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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임금의 거만과 잘못
見賢而不能擧, 擧而不能先, 命也;
命, 鄭氏云: “當作慢.” 程子云: “當作怠.” 未詳孰是.
見不善而不能退, 退而不能遠, 過也.
若此者, 知所愛惡矣, 而未能盡愛惡之道, 蓋君子而未仁者也.
해석
見賢而不能擧, 擧而不能先, 命也;
어진 이를 보고 천거할 수 없고 천거했지만 제대로 된 직분을 내릴 수 없다면 태만한 것이고
命, 鄭氏云: “當作慢.”
‘명(命)’은 정현(鄭玄)이 “마땅히 만(慢)으로 써야 한다.”고 말했고
程子云: “當作怠.” 未詳孰是.
정이천은 “마땅히 태(怠)로 써야 한다.”고 말했는데 누가 옳은지 자세하지 않다.
見不善而不能退, 退而不能遠, 過也.
불선한 이를 보았지만 내칠 수 없었고 내쳤지만 멀리 떠나보낼 수 없었다면 임금의 허물이다.
若此者, 知所愛惡矣,
이와 같은 임금이라면 아끼고 미워할 바를 알지만
而未能盡愛惡之道, 蓋君子而未仁者也.
아끼고 미워하는 방법을 다할 수 없었던 것이니 대체로 군자지만 어질지 못한 사람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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