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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김종직 - 관수루 제영시(觀水樓 題詠詩)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김종직 - 관수루 제영시(觀水樓 題詠詩)

건방진방랑자 2019. 2. 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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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루에 제목을 붙여 지은 시

관수루 제영시(觀水樓 題詠詩)

&

낙동역에서

낙동역(洛東驛)

 

김종직(金宗直)

 

 

津吏非瀧吏 官人卽邑人

진리비롱리 관인즉읍인

三章辭聖主 五馬慰慈親

삼장사성주 오마위자친

白鳥如迎棹 靑山慣送賓

백조여영도 청산관송빈

澄江無點綴 持以律吾身

징강무점철 지이율오신 佔畢齋集卷之十二

 

 

 

 

 

 

해석

津吏非瀧吏 官人卽邑人

나루의 아전은 농리용리(瀧吏): 배가 다니기 어려운 험악한 곳에 특별히 두어 배의 운행을 경계시키도록 했던 아전. 한유의 용리(瀧吏)에서 좌천되어 갈 때 문답한 내용을 시로 읊었음. “남행한 지 육십 일이 지나, 비로소 창락롱을 내려간다. 물살 험악하기 형상할 수 없어 배와 바위 서로 부딪히네. 농리의 아전에게 가서 묻길 조주 몇 리인가? 가면 며칠에 당도하나? 풍토는 다시 어떠한가?[南行愈六旬, 始下昌樂瀧. 險惡不可狀, 船石相舂撞. 往問瀧頭吏, 潮州尙幾里? 行當何時到? 土風復何似?]”는 아니고 관인인 나는 곧 이 고을 사람이네.

三章辭聖主 五馬慰慈親

세 차례 상소문삼장(三章): 소식(蘇軾)의 시에 지방관 근무 청하는 세 차례 상소문의 글자가 기울어져, 조정에선 눈병 걸렸냐고 비웃음을 받았네.[乞郡三章字半斜 廟堂傳笑眼昏花]”라는 것으로, 지방관으로 가겠다는 3차례 상소문을 말함. 은 성주께 사직했지만 태수가 되어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로하네.

白鳥如迎棹 靑山慣送賓

흰 새는 마치 노를 맞이하는 듯하고 푸른 산은 익숙히 손님을 보내는 듯.

澄江無點綴 持以律吾身

티 하나 없이 맑은 강을 지님으로 이 몸을 규율(단속) 하리라. 佔畢齋集卷之十二

 

 

인용

작가의 이력 및 작품

소화시평 권상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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