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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청창연담 하권 - 56. 김종직의 으뜸인 한시들에 대해 본문

문집/시화총림

청창연담 하권 - 56. 김종직의 으뜸인 한시들에 대해

건방진방랑자 2019. 2. 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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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뛰어난 점필재의 시재

 

 

佔畢齋之詩稱爲冠冕者, 實非誇也.

每誦其細雨僧縫衲, 寒江客棹舟.’ 則未嘗不服其精細.

十年世事孤吟裏, 八月秋容亂樹間,’ 則未嘗不服其爽朗.

風飄羅代蓋, 雨蹴佛天花,’ 則未嘗不服其放遠也. -晴窓軟談

 

 

 

 

 

 

해석

佔畢齋之詩稱爲冠冕者, 實非誇也.

점필재의 시가 조정에서 으뜸이라고 일컬어진 것이 실로 과장이 아니다.

 

每誦其細雨僧縫衲, 寒江客棹舟.’

매번 읊었던 선사사에서[仙槎寺]의 경련(頸聯)

 

細雨僧縫衲 寒江客棹舟

가랑비 속에 스님은 적삼을 꿰매고, 추운 강에서 나그네 배를 젓네.

 

則未嘗不服其精細.

일찍이 그 정밀하고 세밀함에 탄복하지 않음이 없었고,

 

十年世事孤吟裏, 八月秋容亂樹間,’

청심루에서 가정의 시에 차운하다[次淸心樓韻]라는 시의 경련(頸聯)은 다음과 같으니,

 

十年世事孤吟裏

세상일은 홀로 읊조리는 속에 있고,

八月秋容亂樹間

8월의 가을모습은 어지러운 숲 사이에 있네.

 

則未嘗不服其爽朗.

일찍이 상쾌하고 밝음에 탄복하지 않음이 없었으며,

 

風飄羅代蓋, 雨蹴佛天花,’

 

風飄羅代蓋 雨蹴佛天花

바람은 신라 때의 일산을 흔들고, 비는 불천의 꽃을 치네.

 

則未嘗不服其放遠也.

일찍이 방일하고 심원함에 탄복하지 않음이 없었다.

 

 

인용

목차

전문

작가 이력 및 작품

소화시평 상권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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