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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허난설헌 - 망선요(望仙謠)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허난설헌 - 망선요(望仙謠)

건방진방랑자 2022. 10. 3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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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을 바라보며 노래하다

망선요(望仙謠)

 

허난설헌(許蘭雪軒)

 

 

瓊花風軟飛靑鳥 王母麟車向蓬島

蘭旌蘂帔白鳳駕 笑倚紅闌拾瑤草

天風吹擘翠霓裳 玉環瓊佩聲丁當

素娥兩兩鼓瑤瑟 三花珠樹春雲香

平明宴罷芙蓉閣 碧海靑童乘白鶴

紫簫吹徹彩霞飛 露濕銀河曉星落 蘭雪軒詩集

 

 

 

 

 

 

해석

瓊花風軟飛靑鳥

경화풍연비청조

고운 꽃 바람에 하늘거리고 푸른 새 날아갈 적에

王母麟車向蓬島

왕모린거향봉도

서왕모 기린 수레 타고 봉래도 향한다네.

蘭旌蘂帔白鳳駕

란정예피백봉가

난초 깃발에 꽃술 치마 입고 흰 봉황 수레에

笑倚紅闌拾瑤草

소의홍란습요초

웃으며 붉은 난간 기대 요초를 줍는 구나.

天風吹擘翠霓裳

천풍취벽취예상

하늘 바람이 부니 비취색 치마가 살랑이고

玉環瓊佩聲丁當

옥환경패성정당

옥가락지와 예쁜 패옥 소리가 딸랑이네.

素娥兩兩鼓瑤瑟

소아량량고요슬

아리따운 선녀들 둘씩 둘씩 비파 뜯으니

三花珠樹春雲香

삼화주수춘운향

패다수삼화(三花): 패다수(貝多樹)를 이름. 패다수는 1년에 꽃이 세 번 피므로 삼화수(三花樹)로 불리운다. 나무엔 봄 구름이 향긋하네.

平明宴罷芙蓉閣

평명연파부용각

새벽 부용각에서 잔치 끝나

碧海靑童乘白鶴

벽해청동승백학

푸른 바다의 신선 동자 흰 학에 타누나.

紫簫吹徹彩霞飛

자소취철채하비

자주빛 퉁소 부니 채색 노을 뚫어버려 흩날리고

露濕銀河曉星落

로습은하효성락

이슬에 젖은 은하엔 새벽 별 진다네.蘭雪軒詩集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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