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십팔사략 - 40. 진시황을 죽이지 못한 형가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십팔사략 - 40. 진시황을 죽이지 못한 형가

건방진방랑자 2021. 12. 13. 04:11
728x90
반응형

40. 진시황을 죽이지 못한 형가

 

 

太子, 質於. 王政不禮焉, 怒而亡歸, 欲報之.

荊軻, 卑辭厚禮請之, 奉養無不至. 乃裝遣軻, 行至易水, 歌曰: “風蕭蕭兮易水寒, 壯士一去兮不復還于時白虹貫日, 人畏之.

咸陽, 王政大喜見之. 奉圖進. 圖窮而匕首見, 把王袖椹之未及身, 王驚起絶袖. 軻逐之, 環柱走.

法群臣侍殿上者, 不得操尺寸兵, 左右以手搏之. 且曰: “王負劍遂拔劍斷其左股. 引匕首, 擿王不中. 遂體解以徇.

王大怒, 益發兵伐, 以獻.

後三年, 兵虜, 遂滅爲郡.

 

 

 

 

 

 

해석

太子, 質於.

연나라 왕 희의 태자인 단()은 진나라에 인질로 잡혀 있었다.

 

王政不禮焉, 怒而亡歸,

그런데 진나라 왕인 정()은 예우하지 않아 단은 화를 내며 도망하여 귀국하였고,

 

欲報之.

진나라를 원망하여 복수하고 싶어 했다.

 

荊軻,

단은 위나라 사람인 형가(荊軻)가 어질다는 얘길 듣고,

 

卑辭厚禮請之, 奉養無不至.

말을 낮추고 예절은 후하게 하여 그를 초빙하였으며, 받들어 봉양함이 지극하지 않음이 없었다.

 

乃裝遣軻, 行至易水, 歌曰: “風蕭蕭兮易水寒, 壯士一去兮不復還

이에 여장을 갖추어 형가를 형가는 역수를 지나다가 노래를 불렀다.

 

風蕭蕭兮易水寒 바람은 쓸쓸하고 역수는 차갑기만 하네.
壯士一去兮不復還 장사 한 번 떠남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于時白虹貫日,

이때엔 흰 무지개가 해를 뚫는 기이한 현상이 생겨

 

人畏之.

연나라 사람들이 괴이하게 여겼다.

 

咸陽, 王政大喜見之.

형가가 함양에 도착하니, 진나라 왕인 정이 크게 기뻐하며 보자고 했다.

 

奉圖進.

형가는 정에게 바칠 그림을 펼치기 시작했다.

 

圖窮而匕首見, 把王袖椹之未及身,

그림이 다 펼쳐지자 비수가 보였고, 왕의 소매를 잡고 그를 찌르려 했지만 몸에 닿질 않았다.

 

王驚起絶袖. 軻逐之,

진나라 임금은 놀라서 일어나 소매를 잘라 버렸고, 형가는 그를 쫓았으며,

 

環柱走.

기둥을 삥삥 돌며 추격전이 펼쳐졌다.

 

法群臣侍殿上者, 不得操尺寸兵,

진나라 법에 군신이 임금을 모실 때는 한 치의 병기도 잡아선 안 되도록 되어 있기에,

 

左右以手搏之.

신하들도 손으로 그를 잡아야 했다.

 

且曰: “王負劍

그래서 신하들은 임금께선 검을 뽑으소서.”라고 말하니,

 

遂拔劍斷其左股.

마침내 검을 뽑아 형가의 왼쪽 넓적다리를 베었다.

 

引匕首, 擿王不中.

형가는 비수를 끌어 왕에게 던졌지만 맞지 않았다.

 

遂體解以徇.

마침내 몸이 해체되어 죽게 됐다.

 

王大怒, 益發兵伐,

진나라 왕은 잔뜩 화가 나서 증병하여 연나라를 정벌하도록 하니,

 

以獻.

연나라 희왕은 단을 배어 진나라에 드렸다.

 

後三年, 兵虜,

그 후 3년이 지나 진나라 병사들은 희왕을 사로잡음으로

 

遂滅爲郡.

마침내 연나라는 멸망하고 일개의 군이 되었다.

 

 

인용

개관

사기

목차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