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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 41. 계명구도의 식객이 맹상군을 살리다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십팔사략 - 41. 계명구도의 식객이 맹상군을 살리다

건방진방랑자 2021. 12. 13.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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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계명구도의 식객이 맹상군을 살리다

 

 

田嬰封於, 有子曰文, 食客數千人, 名聲聞於諸侯, 號爲孟嘗君,

秦昭王聞其賢, 乃先納質於以求見, 至則止囚, 欲殺之. 孟嘗君使人, 昭王幸姬求解. 姬曰: “願得君狐白裘.”

孟嘗君嘗以獻昭王, 無他裘. 客有能爲狗盜者, 藏中, 取裘以獻姬, 姬爲言得釋. 卽馳去變姓名, 夜半至函谷關. 關法, 鷄鳴方出客, 王後悔追之 客有能爲鷄鳴者, 鷄盡鳴, 遂發傳. 出食頃追者果至, 而不及.

孟嘗君歸怨, 伐之, 函谷關, 割城以和.

 

 

 

 

 

 

해석

田嬰封於, 有子曰文,

전영(田嬰)은 설()땅을 봉분 받았으며, 아들의 이름은 전문(田文)으로

 

食客數千人, 名聲聞於諸侯,

식객이 수천 명이나 되어 명성이 제후들에게 소문이 나

 

號爲孟嘗君,

맹상군(孟嘗君)이라 불렸다고 한다.

 

秦昭王聞其賢,

진나라 소왕(昭王)은 맹상군이 어질다는 소문을 듣고

 

乃先納質於以求見,

이에 먼저 제나라에 폐백을 보내 뵙고 싶다고 알렸기에

 

至則止囚, 欲殺之.

진나라에 이르니 다짜고짜 가두며, 맹상군을 죽이려 했다.

 

孟嘗君使人, 昭王幸姬求解.

맹상군은 사람을 시켜, 소왕이 총애하는 여자에게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姬曰: “願得君狐白裘.”

그 여자는 말했다. “그대가 갖고 있는 흰 여우 가죽을 갖고 싶습니다.”

 

孟嘗君嘗以獻昭王, 無他裘.

대개 맹상군이 일찍이 소왕에게 드렸기에 다른 가죽이 없었다.

 

客有能爲狗盜者, 藏中,

식객 중엔 좀도둑질을 하는 이가 있어서, 진나라의 창고에 들어가,

 

取裘以獻姬, 姬爲言得釋.

가죽을 훔쳐오도록 한 후에 그 여자에게 줬고, 그 여자도 임금에게 말을 하여 풀려나게 됐다.

 

卽馳去變姓名, 夜半至函谷關.

곧장 도망쳐 성과 이름을 바꿨고, 한 밤 중에야 함곡관에 이르렀다.

 

關法, 鷄鳴方出客,

함곡관의 법에 닭이 울어야 손님을 내보낼 수 있다는 게 있었는데,

 

王後悔追之

진나라 왕이 후회하여 쫓아올까 두려웠다.

 

客有能爲鷄鳴者,

식객 중엔 닭 울음소리를 낼 수 있는 이가 있어서 소리를 내니,

 

鷄盡鳴, 遂發傳.

닭이 모두 따라 울어, 마침내 전(): 역참에서 저 역참으로 차례로 전달하는 것을 보냄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出食頃追者果至, 而不及.

빠져나온 지 한 식경((): 역참에서 저 역참으로 차례로 전달하는 것.) 만에 추격하는 이들이 과연 따라왔지만 닿을 정도는 아니었다.

 

孟嘗君歸怨, 伐之,

맹상군은 귀국하고서 진나라를 원망하여 한나라와 위나라와 함께 진나라를 정벌하러

 

函谷關, 割城以和.

함곡관에 들어가니, 진나라는 성을 떼어주며 화의(和議)를 요청했다.

 

 

인용

개관

사기

목차

고사성어

맹상군처럼 사귀라

맹상군을 통해 배운 관계론과 배움의 조건

讀孟嘗君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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