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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진평의 이간질과 든든한 지원으로 유리한 상황에 놓인 유방
① 진평의 이간질과 허무한 범증의 죽음
1. 진평(陳平)은 항우와 범증 사이를 이간질하러 항우의 사자가 형양에 왔을 때 초호화 상을 조촐한 상으로 바꿔서 주며 ‘범증이 아닌 항우가 보낸 사자였냐’며 실망한 투로 말함. 그러자 항우가 범증을 의심하게 됨.
소식의 『范增論』 | 이제현의 『范增論』 | ||
일반론 | 진평의 이간질로 항우와 범증 사이가 멀어졌다. | 질의 | 범증이 三傑(소하ㆍ장량ㆍ한신)보다 뛰어난가? |
반론 | 否! 아니다! 死宋義 → 弑義帝 → 遠范增 이간질 이전에 송의장군을 죽였을 때 이미 소원해져 있었다. |
응답 | 항우는 不信ㆍ不仁ㆍ不義하여 왕이 되긴 글렀고 유방은 하늘도, 사람도 허여해줘 왕이 될 인물이었는데도 범증은 그걸 몰라봤다. |
질의 | 범증은 신하인데 어찌 항우를 배반할 수 있나? | ||
응답 | 조나라 구원병으로 갈 땐 군신관계가 아니었으니 가능하다. | ||
결론 | 그렇기 때문에 송의장군을 죽였을 때 떠났어야 했다. 그리고 항우가 범증을 계속 썼다면 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
결론 | 항우를 진즉 알아본 진평은 떠났으나 범증은 알아보질 못할 정도로 어리석으니, 범증은 진평만 못하고 범증의 계책을 계속 썼더라도 항우는 망했을 것이다. |
2. 항우가 범증의 위세가 더 강하다는 의심을 품게 되어 권한을 박탈하자 범증은 때려치우고 귀향하다가 화병으로 죽음.
3. 범증은 그렇게 허무하게 죽었지만 항우가 포위망을 좁혀 공격해오자 장수 기신(紀信)은 거짓으로 항복하는 체하며 유방을 서문으로 빼돌림.
② 유방에게 기울어가는 정세
1. 기신은 화형되고 유방을 찾아 추격하던 항우는 마침내 광무(廣武)에서 대치하게 됨.
2. 항우 부대의 식량이 떨어지자 유방의 아버지를 포로로 잡고 협박했지만 유방이 동요하지 않아 그만둠.
3. 장기전이 될수록 항우 진영은 피폐해지고 전쟁 주도권은 점차 한나라의 수중으로 넘어감.
4. 한신(韓信)이 초(楚)를 공격하여 대승했고 유방은 ‘천하양분=가족이양(父,婦)’을 조건으로 강화요청을 함. 그러자 항우는 그걸 승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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