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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포 - 황산가(黃山歌)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정포 - 황산가(黃山歌)

건방진방랑자 2022. 10. 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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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강의 노래

황산가(黃山歌)

 

정포(鄭誧)

 

 

過雨霏霏濕江樹 薄雲洩洩凝晴光

黃山江深不可渡 回望百里雲茫茫

江頭兒女美無度 臨流欲濟行彷徨

鳴鳩乳燕春日暮 落花飛絮春風香

招招舟子來何所 掛帆却下魚山莊

問之與我同去路 遂與共坐船中央

也知羅敷自有夫 怪厎笑語何輕狂

藐然不願黃金贈 目送江岸雙鴛鴦

君乎艤舟我豈留 我友政得黃芧岡 東文選卷之七

 

 

 

 

 

 

해석

過雨霏霏濕江樹

과우비비습강수

지나는 비 부슬부슬, 강의 나무 적시고,

薄雲洩洩凝晴光

박운설설응청광

엷은 구름 하늘하늘 맑은 빛에 엉기네.

黃山江深不可渡

황산강심불가도

황산강 깊어 건너질 못하니,

回望百里雲茫茫

회망백리운망망

고개를 돌리니 백리의 구름이 뭉게뭉게,

江頭兒女美無度

강두아녀미무도

강머리 아녀자 아름다워 형언할 수가 없고

臨流欲濟行彷徨

림류욕제행방황

강에 다다라 건너려 두리번거리네.

鳴鳩乳燕春日暮

명구유연춘일모

봄날 저무는 때 비둘기 울고 제비 지저귀고

落花飛絮春風香

낙화비서춘풍향

떨어지는 꽃, 흩날리는 버들개지로 봄바람 향기롭구나.

招招舟子來何所

초초주자래하소

뱃사공을 불러 어디 곳에 오느냐 물으니

掛帆却下魚山莊

괘범각하어산장

돛을 걸고 어산장에 갑니다라고 대답하네.

問之與我同去路

문지여아동거로

아녀자에게 물으니, 나와 가는 곳이 같다기에,

遂與共坐船中央

수여공좌선중앙

마침내 함께 배 중앙에 앉았네.

也知羅敷自有夫

야지라부자유부

나부나부(羅敷): () 사람으로 들에서 뽕을 따는데 관원이 지나다 황금선물을 주겠다고 꼬셨으나 거절하며 그대에겐 아내가 있고 저에겐 남편이 있지요[使君自有婦, 羅敷自有夫].’라고 함.에겐 남편이 있다는 것을 아노니,

怪厎笑語何輕狂

괴지소어하경광

괴이하게 웃는 모습이 어찌도 경박한가

藐然不願黃金贈

막연불원황금증

황금을 주어도 원하지 않기에 묘연히 하기에

目送江岸雙鴛鴦

목송강안쌍원앙

눈을 강 언덕의 두 마리 원앙에게 보낸다.

君乎艤舟我豈留

군호의주아기류

사공아! 배를 저어라, 내가 어찌 여기에 머물랴

我友政得黃芧岡

아우정득황서강

나의 벗이 바로 황모강에 기다리고 있으니. 東文選卷之七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우리 한시를 읽다

梁山次韻鄭誧黃山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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