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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규보 - 우음이수유감(偶吟二首有感)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이규보 - 우음이수유감(偶吟二首有感)

건방진방랑자 2022. 10. 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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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어 우연히 읊은 두 수의 시

우음이수유감(偶吟二首有感)

 

이규보(李奎報)

 

 

拙直由天賦 艱難見世情

졸직유천부 간난견세정

杜門妨客到 釀酒對妻傾

두문방객도 양주대처경

苔徑少人跡 松園空鳥聲

태경소인적 송원공조성

田園歸計晚 慚愧晉淵明

전원귀계만 참괴진연명

 

環顧六尺身 一日能幾食

환고육척신 일일능기식

尙營口腹謀 未去雲山碧

상영구복모 미거운산벽 東國李相國全集卷第八

 

 

 

 

 

 

해석

拙直由天賦 艱難見世情

졸렬함과 정직은 하늘이 부여해준 것, 어려움으로 세상의 인정 보았네.

杜門妨客到 釀酒對妻傾

문 닫아 손님 오는 걸 차단하고 술 빚어 아내에게 따르며 대하지.

苔徑少人跡 松園空鳥聲

이끼 낀 길엔 사람 자취 적고 소나무 동산엔 새소리 부질없네.

田園歸計晚 慚愧晉淵明

전원에 돌아갈 계책 늦으니 진나라 도연명에 부끄럽구나.

 

環顧六尺身 一日能幾食

주위 보아도 6척의 몸이 하루에 몇 끼 먹을 수 있으련만.

尙營口腹謀 未去雲山碧

아직도 입과 배 채우길 도모하느라 구름 낀 푸른 산으로 돌아가질 못하지. 東國李相國全集卷第八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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