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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네 가지 기쁨’이란 명나라 시에 대해
明人「四喜」詩曰: “久旱逢甘雨, 他鄕遇故知. 洞房花燭夜, 金榜掛名時.”
余謂故知作故人, 時字作辰似當.
해석
明人「四喜」詩曰: “久旱逢甘雨, 他鄕遇故知. 洞房花燭夜, 金榜掛名時.”
명나라 사람이 지은 「네 가지 기쁨」이란 시는 다음과 같다.
久旱逢甘雨 他鄕遇故知 |
오래도록 가물다가 단비를 만났을 때, 타향에서 고향 친구 만났을 때, |
洞房花燭夜 金榜掛名時 |
동방에서 화촉을 밝힌 첫날 밤, 과거 합격자 명단에 내 이름 걸렸을 때. |
余謂故知作故人,
내가 생각하기론 ‘故知(예전부터 알던 사람)’는 ‘故人(친구)’로 써야 하고
時字作辰似當.
‘時’는 ‘辰(때신)’으로 쓰는 것이 마땅한 듯하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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