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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유설 문장부 - 명시 19. ‘네 가지 기쁨’이란 명나라 시에 대해 본문

문집/지봉유설

지봉유설 문장부 - 명시 19. ‘네 가지 기쁨’이란 명나라 시에 대해

건방진방랑자 2020. 5. 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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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네 가지 기쁨이란 명나라 시에 대해

 

 

四喜詩曰: “久旱逢甘雨, 他鄕遇故知. 洞房花燭夜, 金榜掛名時.”

余謂故知作故人, 時字作辰似當.

 

 

 

 

해석

四喜詩曰: “久旱逢甘雨, 他鄕遇故知. 洞房花燭夜, 金榜掛名時.”

명나라 사람이 지은 네 가지 기쁨이란 시는 다음과 같다.

 

久旱逢甘雨 他鄕遇故知

오래도록 가물다가 단비를 만났을 때, 타향에서 고향 친구 만났을 때,

洞房花燭夜 金榜掛名時

동방에서 화촉을 밝힌 첫날 밤, 과거 합격자 명단에 내 이름 걸렸을 때.

 

余謂故知作故人,

내가 생각하기론 故知(예전부터 알던 사람)’故人(친구)’로 써야 하고

 

時字作辰似當.

(때신)’으로 쓰는 것이 마땅한 듯하다.

 

 

인용

목차

작가 이력 및 작품

한시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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