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지봉유설 문장부 동시 - 141. 당나라 시집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정지승의 시 본문

문집/지봉유설

지봉유설 문장부 동시 - 141. 당나라 시집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정지승의 시

건방진방랑자 2020. 9. 11. 12:51
728x90
반응형

141. 당나라 시집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정지승의 시

 

 

鄭之升詩曰: “草入王孫恨, 花添杜宇愁. 汀洲人不見, 風動木蘭舟.” 混書唐詩集中, 以示崔慶昌諸人, 皆不能辨云, 而細味之, 有不似唐者矣.

又甞有警句曰: “南貧置酒朝醺足, 北富熏天夜笛高.”

 

 

 

 

해석

鄭之升詩曰: “草入王孫恨, 花添杜宇愁. 汀洲人不見, 風動木蘭舟.”

정지승의 다음과 같은 시를

 

草入王孫恨 花添杜宇

풀엔 왕손의 한이 들어있고 꽃엔 소쩍새의 근심이 더해졌네.

汀洲人不見 風動木蘭舟

강가에 사람은 보이질 않은데 바람만이 목란배 흔들어대네.

 

混書唐詩集中, 以示崔慶昌諸人,

당시집 속에 섞여 기록하고서 최경창 등 몇 사람에게 보여줬더니

 

皆不能辨云, 而細味之,

모두 분별할 수 없었다고 했는데 자세히 그걸 음미하고선

 

有不似唐者矣.

당풍(唐風)과 비슷하지 않다고 했다.

 

又甞有警句曰: “南貧置酒朝醺足, 北富熏天夜笛高.”

또한 일찍이 지은 놀래킬 만한 구절이 있으니 다음과 같다.

 

南貧置酒朝醺足

남쪽 가난한 집을 술자리 마련하고 아침에 고주망태되도록 취했고

北富熏天夜笛高

북쪽의 부자집은 하늘에 쩌렁쩌렁 밤에 젓대소리 높네.

 

 

인용

목차

동시

작가 이력 및 작품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